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다..
와이파이를 통해(3G는 아예 꺼놓고 사용하는 상황임) SKT 안드로이드 폰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네이트" 어플을 사용했더니 요금이 부과되었다..
메인 화면에 노출되어 있는 사진 사진 몇장 클릭해서 본게 뭐라고 2,500원이 청구되었길래 고객센터에 따졌다..
사진 클릭시 그 사진이 유료 컨텐츠라는 안내문을 본적도 없다고 했고, 하물며 그게 유료 사진이라면 사진이 보여지기 전에 반드시 과금에 대한 안내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따졌다..
나는 아무런 고지도 보지 못했다고 누차 따져 봤지만..
자기네들은 무조건 고지했단다.. 나보고 거기 어디 있는데 못봤냔다..
싸우고 또 싸웠다..
상담원1, 상담원2, 상담원중 팀장 이라는사람...
마지막에는 "SKT고객보호원"이라는데서 전화와서는 원래는 안되는데..
컨텐츠 업체와 협의해서 특별히 요금 없애 주겠단다.. 선심 쓰듯이 말이다..
참 어이없다..
나 말고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돈을 내고 있을지??
추가로 짜증나는 네이트 어플을 지워달라고 했더니 알아보고 연락 주겠단다..
근데.. 나중에 다시 연락 와서는 이것도 안된단다.. 나보고 조심해서 사용하란다..
정말 눈물나게 고맙다.. ㅆㅂ..
이틀동안 4명의 고객센터 담당과 싸웠더니 힘이 다빠졌다..
징글징글한 SKT다..
이런 곳이 뭐가 좋다고 12년째 사용하고 있는지.. 내가 한심한 인간이 된것 같다..
PS)
추가로 요금조정은 아래 와 같이 되었네요..(부가세 까지 포함해서 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