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KilHi
2011. 6. 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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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차가 ‘사이드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불안한 증시 때문에 투자자들에게는 우울한 한 해였습니다. 2009년은 경제도 증시도 살아나는 해이기를 바라며 들쑥날쑥 한 주식시장에 대처하는 방법을 팍스넷 도서에서 찾아봤습니다. 2009년 독자님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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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닉이 클수록 기대수익도 높아진다.
주식시장이 패닉에 접어들고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에 휩싸일 때라도 결코 그들을 뒤따라서
는 안 된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패닉으로 인한 투매나 조급한 매수 행렬에 뛰어들지
않는다. 패닉에 사로잡히면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없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없을 때
사람들은 군중심리에 빠진다. 그리고 이는 곧 실패의 지름길이다. 2007년 2월27일, 중국의
주식시장이 예고 없이 크게 추락했을 때 미국의 투자자들은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 결과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416.02포인트, 즉 3.3% 폭락한 12,216.24로 밀려났다. 다음 날 내가
만난 대부분의 투자자는 하나같이 “팔아버렸다”고 대답했다. 온 천지에 패닉이 가득했다.
그러나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주가는 당시의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다우존스 산업
지수는 2007년 3월27일에 12,481.01로 올라섰다. 이후 주식시장은 패닉 이전보다 강력해
졌고 상승세를 지속하며 2007년 7월19일에는 사상최고치인 14,000.41을 기록했다. 다시
낙관론자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가 악화되자
이 문제가 전 세계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2007년 8월
9일, 다시 한 번 패닉이 시장을 짓눌렀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87포인트, 즉 2.8% 하락
한 13,270.65가 됐다. 이번에는 비관론자들이 세상에 득세했다. 하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못했다. 9월18일,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2003년 이후 하루 상승폭으로는 최대인
335.97포인트, 2.51%나 치솟으며 13,739.39에 오른 것이다... p24 |
2. 모두가 외면할 때, 주식으로 고통스러워할 때 사라
주식을 싸게 사려면 어떨 때 사야 하는가? 다른 사람들이 주식에 넌더리를 내기 시작할 때,
주식이 무서워서 가격 불문하고 내던질 때, 돈이 급해서 주식을 헐값에라도 팔려고 할 때,
악재가 나온다는 소문에 성급하게 처분하려고 할 때, 기업의 가치는 좋은데 실적이 나타
나며 주식을 내버릴 때가 바로 매수의 적기이다. 특히 유의할 점은 기업의 가치는 나무랄
데 없는데 실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주식을 버리는 일이다. 주식은 가치와 실적이 다르다.
주식전문가라는 사람도 기업의 가치는 좋은데 과거 또는 현재의 실적이 나쁘다고 주식을
헐값에 팔아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러나 그럴 때가 바로 가치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남들이 주식을 사지 않을 때를 골라서 사는 안목
이 필요하다. 실적이 어떻고 하면 이익이 많을 것 같지만, 이것은 중기로 몇 분기 투자하는
사람의 말이니 일일이 솔깃해 할 필요가 없다. 몇 년씩 투자하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자산가치 저평가와 사업의 구조변화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p288 |
3. 좋은 주식은 반드시 오른다
주식투자에서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주식투자는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명제입니다. 이 말은 초보자일수록 더욱 깊이 새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식투자
의 결과는 결국 기업의 가치에 수렴하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매초마다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단기간에도 급등락을 거듭할 수 있지만, 긴 시간을 두고 결국 기업의 가치를 따라갑니다.
이를 두고 유럽의 전설적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주식시장을 주인과 개에 비유했습니다.
산책을 나가면 개(주가)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주인에게서 멀어지지만 결국에는 다시
주인(기업의 가치) 곁으로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장기적으로볼 때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반드시 성공할 수 밖에 없는 투자법입니다. 좋은 기업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끊임없이 우상향
하기때문입니다. 장기적 안목에서 성공 투자에 대한 열망과 노력만 지속할 수 있다면 투자자는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그 성장의 과실을 함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p1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