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다니엘 코헨 박사팀은 21~34세 젊은 남녀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수면주기와 건강 생활과의 관계를 연구했다. 한 그룹은 3주일 동안 수면주기를 33시간 깨어있다가 10시간 몰아서 자도록 조정했다. 이러한 수면주기는 24시간 기준 평균 5.6시간을 자는 것에 해당한다. 또 다른 한 그룹은 매일 8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자게 했다. 연구진은 조사 참여자의 인지기능과 반응시간을 테스트를 했다. 조사 결과 만성적으로 주기적인 수면이 박탈된 참여자들의 운동능력, 집중력, 민첩성은 점점 약해져 주기적으로 잔 사람들에 비해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만성적인 수면부족과 생체 리듬이 서로 긴밀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라면서 “33시간 깨어 있다가 10시간을 자봤자 늘 잠 부족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코헨 박사는 “2주일 동안 하루 평균 6시간 미만 자는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24시간동안 잠을 전혀 안 잘 때 겪을 수 있는 장애 상태와 비슷하다”며 “이렇게 되면 갑자기 몰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실수와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수면학회는 성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을 7~9시간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병진의과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13일자에 발표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캐나다 일간지 내셔널포스트 온라인판 등이 같은날 보도했다. [관련기사] ☞ 수면양말 신으면 정말 잠 잘 올까 ☞ [헬스센터]낮에 졸리는 주간졸음증 자가체크 바로가기 ☞ 스무살 때 체중이 평생건강 기준! ☞ 과도한 다이어트? 소녀들 뼈 물러진다 ☞ [새해기획]과학-의학사 이정표, 송명근 수술법 논란 ☞ [코메디닷컴 성교육 동영상]임신기=섹스 황금기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몰아쳐 자봤자 잠 부족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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