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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사랑에 대한 낙서..

KilKilHi 2009. 12. 14. 00:13

99가지 사랑에 관한 낙서

1. 맑은 밤 하늘의 보름달보다 구름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반달이 더 운치가 있듯 사랑 또한 이와 같다.

2. 처음.. 사랑한다는 말과 3년 후.. 사랑한다는 말은 다르다. 전자는 환상, 후자는 타협.

3. 맹목적일 때 가장 순수하고 합리적일 때 가장 무미건조한 것, 사랑은 그렇게 이율 배반적이다.

4. 여자가 몸에 지녀야 할 것은 다이아몬드보다는 적당한 그리움.

5. 사랑의 세대론,

10대는 공상.. 20대는 정열.. 30대는 체험.. 40대는 조화..

50대는 동행... 60대는 추억.. 70대는 재생... 80대는 주책.

6. 사랑의 수식(數式).

기다림+뻐근함+괴로움+아름다움+외로움+그리움+서글픔+즐거움+서운함+놀라움+아픔+기꺼움

+애태움+미침= 잘 모름.

7. 짙은 사랑일수록 변색은 금방 나타난다.

8. 무지개, 노을, 미녀, 꿈 다같이 아름답다. 그래서 똑같이 순간적이다.

9. 사랑은 축적되고 질투는 충전된다.

10. 시(詩)는 말에 대한 사랑. 철학은 삶에 대한 사랑.

과학은 미지에 대한 사랑. 사랑은 사람에 대한 사랑.

11. 컴퓨터에게 사랑이란? 하고 물었다.

그러자 컴퓨터가 대답했다. 저는 신제품이라 아직은 잘 모릅니다.

12.사랑은 환상으로 시작해서 착각의 확인으로 끝나기 쉽다.

13.사랑은 리얼리스트에겐 결혼. 로맨티스트에겐 연애.

상징주의자에겐 섹스. 고전주의자에겐 자살.

14.사랑은 욕망으로 허물어지고, 기대로 무너지며, 의심으로 퇴색된다.

15.인생은 칸타빌레, 사랑은 아파쇼나토.

*칸타빌레(cantabile) : 노래하듯이 *아파쇼나토(appassionato) : 정열적으로

16.떠난다는 것은 마음을 남긴다는 것. 헤어진다는 것은 마음을 빼앗긴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을 나눈다는 것.

17.종교적 사랑은 내일이고 인간적 사랑은 지금이다.

18.남자는 진실에 이끌리고 여자는 환상에 유인된다.

19.갈 데까지 간 사랑은 유효기간이 지난 당첨복권.

20.첩(妾)은 옷자락을 붙잡고 처(妻)는 마음을 붙잡는다.

21.사랑엔 휴일이 있지만, 질투엔 공휴일이 없다.

22.괴롭고 괴로우면 순수하다는 증거이고, 순수하면 순수할수록 참사랑을 하리라.

23.용기의 결핍증은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질 수밖에 없다는 말로 미화된다.

24.사랑은 거부당할 때보다 빼앗기는 게 더 충격적이다. 전자는 손수건을, 후자는 칼을 찾는다.

25.돈을 잃으면 자유의 일부 상실 건강을 잃으면 생활의 상실 사랑을 잃으면 존재 이유의 상실.

26.사랑의 슬픔은 이별에 있다. 그러나, 더욱 슬픈 것은 헤어진 후에도 못잊어 하는 것이다.

27.사랑 때문에 아파본 사람은 사랑 때문에 울지 않는다.

28.배신이란 한쪽에서의 선택의 실수.

29.이 세상에서 보기 추한 것 3가지.

(1) 늙은 창녀 (2) 돈 없는 홀아비 (3) 위의 두 사람에게 붙어사는(?) 남녀

30.사랑의 시작에도 술이 있고, 사랑의 종말에도 술이 있다. 첫 좌석에는 두 사람, 마지막 자리에 는 한 사람.

31.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사람은 그리움을 남긴 사람. 눈을 뜨고도 생각나는 사람은 아픔을 남긴 사람.

32.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해주던 여자가 세월 흐르는 줄 모르게 해주는 경우는 드물다.

33.가장 높은 감정의 통제본부는 무관심이어야 한다.

34.사람들은 곧잘..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곁을 떠나는 것에도 화를 낸다.

35.나는 천당에 가지 않으련다. 그곳엔 나의 그대도 없을 테니까.

36.사랑의 빛은, 강하면 강할수록 더욱 짙은 질투의 그림자를 거느린다.

37.애증의 갈등이 가장 잘 내포된 말을 여자들은 쓸 줄 안다. 미워요.

38.칭찬은 질투의 외투, 증오는 질투의 내복.

39.사랑에 빠져 있을 때는 눈을 뜨지 말길... 환상이 그대를 서운케 할 것이므로...

40.제일 먼저 하는 것이 영원한 사랑의 약속이고, 제일 지켜지지 않는 것이 그 첫 약속이다.

41.상대방의 환심을 사려면 그에 대한 칭찬보다 그의 라이벌에 대한 험담을 할 것.

42.사랑에 있어 입을 통한 가장 효과적인 웅변술은 키스다.

43.어떨 때... 당신은 사랑의 말보다 질투의 말을 별식(別食)처럼 즐긴다.

44.여자는 모를수록 좋은 일을 너무 많이 알고, 남자는 꼭 알아주어야 될 일을 너무 모른다.

45.남자의 사랑은 반복형, 여자의 사랑은 점층형.

46.때때로... 연인들은... 놀랄만한 창조력을 거짓말에서 발휘한다.

47.남자는 패스포트에 명함이, 여자는 핸드백에는 화장품이 들어 있다... 자존심을 위해서,

48.오늘날의 남녀차별은 일찍이 어느 시대엔가 남자가 여자에게 지배당했던 역사의 보복이 아닐 는지.

49.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여자는 곧잘 자기 애인이 질투를 느끼도록 행동하고, 남자는

자꾸만 영웅으로 보이려다 바보가 되기 일쑤다.

50.여자의 비밀은 공개되면 추태가 되고, 남자의 비밀은 공개되면 낭만이 되다니...

51.이별을 하고서야 아름다워지는 사랑, 그것은 감정의 자기도취다.

52.사랑해요 와 안녕히 사이에 존재하는 것, 그것을 우리는 세월이라고 부른다.

53.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사랑에 실패하고서도 새로운 삶을 열심히 개척하는 사람이다.

54.살아갈 가치도 없는 인간은 사랑 때문에 자살하는 부류이고, 사랑할 자격이 없는 인간은 사랑 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지 못하는 부류이다

55.봄에는 소녀와, 여름에는 귀부인과, 가을에는 올드미스와, 겨울에는 천사와 사랑을... ^^

56.사랑에 있어 처음에는 감정이 사람을 속이지만 나중에는 사람이 감정을 속인다.

57.이른 사랑은 물처럼 흘러가고 늦은 사랑은 불처럼 타오른다.

58.거짓으로 사랑하는 척하기보다 사랑하지 않는 척하기가 더 어렵다.

59.본처와 애인과의 관계는 원금과 이자. 돈을 빌려 줄 때는 누구나 원금을 떼이지 않으려 한다.

60.여자는, 누구나 백마를 타고 오는 왕자를 꿈꾸지만, 실제로 맞이하는 것은 자기가 탈 말을 끌 고 오는 마부인 경우가 허다하다.

61.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져라.

62.사랑에 있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자존심이다.

63.관심을 더욱 끌기 위해서는 무관심한 척할 것.

64.사랑의 논쟁에 있어 미경험자는 흥분하고, 진행중인 사람은 말이 없고, 실패한 사람은 미소를 짓는다.

65.문화가 오염되면, 인간이 병들고 인간이 병들면, 사랑이 입원을 한다.

66.높이 나는 새는,,,,,,,,,,,짝을 잃는다.

67.사랑에는 국경이 없다지만 실제로는 옆집 담장도 넘기 어렵다.

68.여자는 자신의 감정에 자신이 속았다고 판단되는 그 순간부터.. 대담해지기 시작한다.

69.사귐에 있어서의... 필요악 돈.. 여가.. 나이

70.사랑하는 이와 시선을 마주쳤을 때 그것을 피하는 것은 나를 좀 오래 쳐다봐 달라는 것.

71.일에서의 관계는 적이냐 동지이냐 이고, 연예에서의 관계는 질투냐 무관심이냐 이다.

72.남자의 욕망은 출세, 여자, 돈. 여자의 욕망은 출세해서 돈이 많은 남자

73.사랑을 하는 모든 이들은. 때론 돈으로 시험 당하고, 때론 상대방으로 시험 당한다.

74.프로포즈를 많이 받은 이는 알맞은 때에 알맞은 사랑을 선택할 수 없게 된다.

75.그가 싫어하는 다른 이에게 일부러 관심을 보낸다.

76.남자는 무작정 여자에게 호기심을 갖지만, 여자는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에게 관심을 갖 는다.

77.여자 앞에서 말이 없는 남자는 자신이 없는 것일테고, 떠들어대는 남자는 이미 포기해 버렸기 때문이다.

78.여자는 16 살 때의 꿈을 61 살 때까지 간직한다.

79.나이든.. 남녀를 가장 즐겁게 하는 말은 ‘여자(남자)를 조심하세요’

80.비는 떠난 사람을 원망하게 하고, 눈은 잊어버린 사람까지 떠오르게 한다.

81.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

82.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생각나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

83.가장 즐거운 일의 하나는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로 가는 일이다.

84.이유가 있는 사랑, 조건이 있는 결혼, 다 무제(無題)다.

85.결혼을 전제로 사랑을 하지 말것. 누가, 추리소설을 뒤에서부터 읽는가.

86.여자의 뒤만 쫓아 다니던 남자는 결국 여자에게 쫓기게 된다.

87.로맨티스트는 복권을 사고, 리얼리스트는 증권을 산다.

88.로맨티스트는 편지를 쓰고, 리얼리스트는 전화를 한다.

89.가장 맑은 무형언어 - 미소. 가장 빛나는 유형언어 - 눈물.

90.무엇이든지 해주겠다는 사람에겐 아무 것도 기대하지 말 것.

91.현대 사회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정신병....? "사랑"........^^

92.여자의 본심은 싸울 때 드러나고, 남자의 본성은 취중에 노출된다.

93.플레이보이의 무기는 수완보다는 뻔뻔스러움.

94.사랑을 장난감으로 아는 사람이 제일 먼저 고장이 난다.

95.남자는 말한다. 잊을 수는 있지만, 용서할 수는 없다고. 그러나 여자는 말한다. 용서할 수는

있지만, 잊을 수는 없다고.

96.그는 지금 영감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나, 건너편 이층집 여자는 시인이 자기를 훔쳐보고 있다 고 믿는다.

97.공개된 사랑은 뚜껑 열린 샴페인.

98.순수한 사랑은 체념에 이르고 정열적 사랑은 허무에 빠지며, 감상적 사랑은 지속되지 못하고 동물적 사랑은 파탄에 이른다.

99.99가지의..사랑낙서...그 잡다한..끄적임의 끝에도.. 결국은.. 형체를 알 수 없는 것...그러나

언제든 존재하는 것 그래서 우리를 숨쉬게 하는 것,,

...사...랑...☆

아름다운 사랑

그날, 지하철 안에서 잠이 들어 30분이나 늦어버린 소개팅 시간 때문에 그 높은 이대역 계단을 헉헉거리며 뛰어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소개팅 장소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웃으며 제게 하얀 손수건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녀와 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2>

그 뒤 우리는 자주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100일이 되었고, 전 그녀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어 난생처음으로 스테이크 요릿집에 갔습니다. 가기 전 날, 요리매너 책을 보면서 스테이크를 주문할 때는 well done-잘 익힌 것, medium-중간으로 익힌 것 rare-덜 익은 것이라고 외웠습니다.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요릿집에 가서 웨이트레스가 " 어떻게 해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니 무척 떨렸습니다. 그러나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어제 책에서 본 영어로 해 보고 싶었고, 중간으로 익힌 것이 좋을 듯 해서 그렇게 얘기를 하고싶었는데 그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가까스로 말을 한다는 게 "middle로 주세요..." "예? medium 말씀하시는 거예요?" 순간, 난 말을 잘못했음을 알았지만 그녀 앞에서 망신 당할 수는 없어서 "그럼 well done으로 해 주세요." "medium well-done 말씀하시는 거예요?" 결국 전, " 그냥.... 바싹 익혀주세요...."

그날 너무 바싹 익혀서 딱딱해져버린 고기를 씹으면서도 그녀는 저를 향해 웃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전 그런 그녀가 좋았습니다.

<3>

전날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전 다시 그녀를 데리고 T. G. I 프라이데이를 갔습니다. 무지 비싼걸 알았지만 그녀를 위해서라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요번에 음식을 시킬 때는 저번처럼 망신을 당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뉴에 나온 이름도 처음 보는 수많은 음식들 대신에 제일 친숙한 "햄버거"를 두 개 시켰습니다. 이번엔 아무 것도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나온 햄버거는 제가 매일 보아 왔던 햄버거와는 다른 모양이었습니다. 빵 따로, 고기 따로, 야채 따로, 그리고 포크와 나이프가 접시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전 고민했습니다. 과연 따로 먹는 걸까, 아니면 합쳐서 먹는 걸까...

결국 다른 사람들 먹는걸 지켜보려고 그녀와 음식을 앞에 놔두고 그냥 실없는 얘기를 하며 다른 테이블을 보았지만 20분 동안 아무도 햄버거를 먹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결국... 한 사람이라도 덜 망신스러우려고 전 다 합쳐서 한입에 먹고 그녀는 따로 나누어 먹기로 했습니다. 햄버거는 정말 맹숭맹숭하게 맛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습니다. 햄버거를 먹을 때 뿌리는 케첩과 겨자는 테이블에 따로 놓여 있다는 걸 그리고 나중에 알았습니다. 내가 부끄러워할까 봐 그녀는 알면서도 그냥 먹었다는 걸...

<4>

우리는 이제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같이 술을 마신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생일날, 그녀와 처음으로 맥주 집에 갔습니다. 함께 처음 먹는 맥주라서 비싼걸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없는 돈을 털어 밀러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밀러가 나오자 병마개에 물에 젖은 냅킨이 올려져 있는걸 보았습니다. 전 병을 깨끗이 닦아 먹으라는 건 줄 알고 그녀 것까지 열심히 닦았습니다. 그리고 병 따개를 찾아보았지만 아무 데도 없었습니다. 병따개를 달라고 하자 주인 아저씨는 그냥 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테이블 어딘가에 병따개가 달려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테이블이 고정되어 있는 철판 모서리에 병마개를 대고 뚜껑을 따려했습니다. 그러나 뚜껑은 열리지 않았고, 보다못한 아저씨가 와서 뚜껑을 돌려서 열어주셨습니다. 그날 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셨고, 그녀는 그런 저와 같이 술을 마시고는 제 어깨에 기대어 잠이 들었습니다. 전...그녀의 머리에서 풍기는 여릿한 샴푸냄새에 취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녀와 제가 만난지도 1000일이 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우린 이 날을 기념하려고 1000일째 되는 날 밤 기차를 타고 동해로 갔습니다. 겨울바다는 하얀 눈과 함께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전 갑자기 영화 "러브스토리"에 나오는 장면 중에서 주인공들이 서로 눈을 던지며 달려가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눈을 한 옴큼 뭉쳐 그녀의 옷에다 집어넣고는 웃으며 막 도망쳤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눈 밑에 가려 안보이던 빙판에 미끄러져 넘어졌고, 뒤따라오던 그녀도 저에게 걸려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희는 처음으로 키스를 했습니다.

<6>

우리가 만난 지 5년, 그리고 이제 우리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턱시도를 차려입고 결혼식장에 서니 무척이나 떨렸습니다. 그리고 아버님의 손을 잡고 들어오는 그녀의 모습에서 전 행복에 겨워 아무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주례선생님의 말도 저 멀리서 누군가가 그냥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그래서...주례선생님은 영원히 함께 사랑하며 살겠냐는 질문을 세 번이나 해야했고, 저는 엉겁결에 "예, 선생님~!" 하고 소리쳐 버렸습니다. 그리고 식장은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비디오 찍은 것을 보고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웃은 이유에는 제 바지 자크가 열려 있던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걸...

<7>

이제 저희도 다 늙어버렸습니다. 어느덧 아이들은 전부 자신들의 삶을 찾아 떠났고, 영원히 검을 것 같던 머리도 눈처럼 곱게 희나리져 갔습니다. 그녀도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허리가 굽은 할머니가 되어버렸습니다. 가끔 자다가 이불에 오줌도 싸고, 길도 잃어버리기도 하고, 저를 알아보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 기쁩니다. 그 동안, 그 긴 세월동안 제 수많은 실수들을 미소로 받아주었던 그녀를 이젠 제가 돌볼 수 있으니까요. 전 그녀를 영원히 사랑합니다....

그런 남자친구가 되어줄게.

너에게 짜증 부리기보다는

너의 눈빛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너의 따뜻한 마음에

나의 무거운 마음이 풀리는 걸 느낄 수 있는

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내가 힘이 들 때도

너에게 위로 받기보다는

그저 네가, 너라는 아이가

내 옆에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행복할 줄 아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널 언제나 여자로 바라보기보다는

함께 있는 동료로서

여자들만의, 남자들만의

구분 지어 하나씩 설명하기보다는

서로가 편안하게 느낌으로 통할 수 있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때로는 너의 사소한 투정에

슬쩍 져주며 자존심을 세워줄 줄도 알고

너의 솔직한 표현들이 서툴러도

그 속에 담긴

너의 마음 있는 그대로를 이해할 줄 알며

내가 즐거울 땐 그 즐거움을 나눠 줄 수 있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혹시라도 너와 다투게 되어 기분이 나빠도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어설픈 자존심에

우리 사이가 멀어지지 않도록

먼저 웃으며 사과 할 줄 아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어느 날

나에 대한 너의 마음이

점점 식어간다는 걸 느낄 때

많이 힘들겠지만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을 접으며

네가 어디서나 행복할 수 있도록

웃으면서 널 보내주는 멋진 남자.

하지만 반대로

나의 마음이 식어 가는 게 느껴지면

너에게 구차한 말로 핑계대기 보다는

한번에 모든 걸 정리하려 하기보다는

조용히 네가 그리워 질 때까지 기다려보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네가 누구에게나 사랑 받기를

진심으로 빌어주고

내가 널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는

네가 나의 여자 친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널 자랑스러워하고

널 사랑하는 마음을

그 사람들도 느낄 수 있게

이 세상 누구보다도 널 아끼는 남자 친구가 될게.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해 주기보다는

마음으로 많이 사랑 해주고

시간에 쫓길 때에도

널 위해 잠시 공중전화에 들르는 여유를 가지며

언제나 널 편안한 안식처로 느끼는

그런 남자 친구가 너에겐 어울리겠지?

그런 남자 친구가 되어 줄께.

.

.

.

네가 내 여자친구가 되어준다면......

그런 여자친구가 되어줄게.

무슨 일 있었냐고 다그치기보다는

따뜻한 눈빛으로 몇 시간이고 너를 바라보다가

헤어질 때 믿는다는 한 마디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그런 여자친구가 될게.

네가 힘들어 할 때도

어설픈 위로로 오히려 답답할 내 마음 드러내기보다는

그냥 네 옆에서 조용히 다독거리고

네 맘 편해질 때까지 네 곁을 떠나지 않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게.

여자 친구라는 호칭에 얽매이지 않고

때론 동성 같은 편안함으로, 털털함으로

깔끔하지 못한 식당이나

유쾌하지 않은 네 친구들과의 대화에도

어울릴 수 있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게.

사소한 일에 자존심 세우지 않고

언제나 솔직한 말로

내 마음을 표현하는데 있어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네 기분을 상하게 할 이야기는

돌려서 장황하게 수식하거나

내가 네게 뭘 가르쳐 주려고 하기보다는

짧고 간단하지만 네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네 자존심 상하지 않도록 하고

내가 너에게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그것 역시 마음속에 담아두고

한꺼번에 터트리는 대신에

그 때 그 때 조용하지만 분명한 어조로

나의 마음을 밝히는

사려 깊고 똑똑한

그런 여자 친구가 될게.

여자 친구가 된다고 해서

모든 걸 다 너에게 맞추고

지나치게 헌신적이려고 애쓰진 않을 거야.

어차피 나에게도

나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할 테니까.

하지만 너의 여자 친구가 되는 이상

너의 관심사와 너의 생각에 귀기울이고

너의 취미 생활 함께 하려고 애쓰며,

아무리 나와 맞지 않아도

너의 즐거움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게.

너와 다투고 기분이 아무리 나빠도

길거리에서 네 친구를 만나면

맑게 웃으면서 다정하게 네 팔짱을 낄 줄 알고

너에게 많이 실망한 오후에 내 친구를 만나도

네 자랑을 늘어 놓을 수 있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네가 날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때

네가 힘들어하면서

나에게 말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 떠날 줄 아는 멋진 여자.

하지만 반대로

내가 더 이상 널 사랑하지 않음을 깨달을 때

서로에게 상처 남을 말들로

너의 단점과 우리의 어울리지 않음을 핑계대기 보다는

솔직하게 나의 마음을 말하고

너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줄줄 아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자이기 이전에 인간적으로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며

네가 다른 사람에게 나를 소개할 때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시원스럽고

사랑스러운 그런 사람이 될 거야.

네가 돈이 없을 때에도

시간에 쫓길 때에도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그런 여자

그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

그런 여자 친구가 되어 줄게.

.

.

.

네가 내 남자친구가 되어준다면.....

술자리에서 강자가 되는 법...

1. 체력 안배에 신경 쓴다.

초장부터 완샷~ 완샷~ 외치며 강속구 승부 하는 치들은 1이닝(차)조차 버티기 어렵다. 모임성격 따라 달라지겠지만, 보통 3차 정도까지를 감안하고 매차의 주량을 정해서 마시는 것이 중요. 3차 이후부터는 정신력의 싸움이다.  

2. 강타선 은 피한다.

한 술 하는 막강 술고래들의 옆이나 앞에 앉는 것은 자살행위다. 그렇다고 너무 표나게 떨어져서 앉으면 약한 모습으로 비치게 되므로, 적당한 위치를 유지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술잔을 날려 건배를 유도한다. 당신과의 대결을 굳이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라는 인상을 남긴다.

3. 하위타선은 철저히 공략한다.

주량이 중간정도라면..... 적어도 절반정도의 사람들로부터 "난 저 친구 취한 모습을 못 봤어!"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철저히 공략한다. 술자리에서 제일 먼저 취해서 해롱거리는 것도 뭐 팔린 일이다.  

4. 경기의 흐름을 자기 쪽으로 끌고 온다.

맥주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면 소주를 먹고, 소주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면 맥주를 먹는 쪽으로 유도한다. 자신이 탁월한 경기 장악력과 다양한 구질을 소화해 낼 수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5. 공격적으로 투구한다.

오바이트 하고서도 술은 더 먹을 수 있다.

6.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아 헛스윙을 유도한다.

건배를 하고 술을 마시기 일보직전에 갑자기 생각난 듯 말을 하고 잔을 내려둔다. 물론 상대보다 잔을 입으로 가져가는 속도가 약간 느려야 상대만 술을 먹게 할 수 있다. 너무 빠르면 상대도 말을 듣기 위해 잔을 내릴 수도 있고 너무 늦으면 그 술 마시고 이야기 하라는 핀잔을 들을 수 있다.

7. 견제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오버페이스 했을 때는 가장 술 못하는 친구에게 술잔을 준다. 다시 돌아올 때까지 휴식을 취한다. 한 명의 무능력한 주자(酒者)는 살려두는 것이 전술적으로 효과적이다.

8. 적절한 타이밍에서 작전타임을 부른다.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께." 대부분 사람들이 취해있는 상황이면, 좌변기에 앉아 잠시 눈을 붙여도 무방하다. 취하면 시간관념이 없어지니까. 단 깊은 잠은 피한다.

9. 최악의 순간에는 위협구나 고의 사구를 던진다.

도저히 버티기 힘들 때는 최강타자에게 정면도전을 시도한다. "아줌마! 여기 글라스 두개만 주세요!" 이거 먹고 장렬하게 전사해도 대부분 사람들이 이해 해준다. 정수근한테 홈런 맞으면 창피해도 맥과이어한테 맞으면 이해해주는 꼴이다.

10. 쓸데없는 경기에서 완투하지 않는다.

승리투수 요건은 완투가 아니다. 5이닝만 채우면 그만이다. 완투는 서로가 편안하고 약간의 흉허물은 말없이 덮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만 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시도 때도 없이 하는 완투는 선수생명도 단축되고, 너무 많이 구질이 노출 되므로 피한다. 술 먹는 재미 중에 하나가 "어? 저 친구한테 저런 면이 있었네!" 라는 새로운 점을 계속 발견하며 친근함을 깊게 하는 건데.... 이런 게 없으면 술자리의 재미도 반감된다. 꼭 필요한 자리 중요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1차만 하고 나머지는 중간계투와 마무리에게 맡긴다. 당신이 없어도 걔네들끼리 잘 논다

재미있는 이모티콘 모음

:-)행복함:) 희뭇함;-) 윙크

:-(슬프거나 우울할 때8-) 안경낀 모습R-) 안경이 깨진 모습

(:-)대머리:-))) 매우살이 찐 모습:~(~~ 많이 우는 모습

:-Q담배피는 모습%-/ 술먹고 정신이 오락가락:-X 키스하는 모습

(:-D입이 큰 사람(:+) 코가 큰 사람=:-) 펑크족

[:-)헤드폰을 쓰고 음악을 듣는모습O:-) 천사

:-/못마땅함:( 화난표정:-| 신중함

>:-(화남:-0 오우~놀라워라:0 놀랬어요~

|-0하품:() 쉬지 않고 이야기함:-# 쉿~

:-&쉿~):*) 술한잔 했음|-| 잠자는 중

:-{}쪼옥~ 키스~|c| 코가콜라|p| 펩시콜라

:`-)기쁨의 눈물:p 메롱~:-6 지쳐서 녹다운

@[_]~~뜨거운 커피 한잔***** 맛있는 팝콘^5 하이파이브

@-)-)(-예쁜 장미 한송이(_) 예쁜 커피잔

꽃 말

갈대: 신의 믿음, 지혜 / 개나리: 희망, 청초

개별꽃: 귀여움 / 과꽃: 추억

국화: 밝음, 고상함,(백색)성실 평화 감사,(노랑): 짝사랑

군자란: 희망 / 글라디올러스: 젊음, 밀회, 조심

금강초롱꽃: 혼 / 금낭화: 당신을 따르겠음

금송화: 반발 / 금잔화: 겸손

꽃창포: 양보 / 꽃향유: 가을의 향기

나일락: 첫사랑의 감동, 우애 / 나팔꽃: 허무한 사랑, 이별

나팔수선: 자존심 / 난초: 절개

노랑제비꽃: 나를 생각해 주세요 / 능금: 유감

달리아: 정열 / 대나무: 정절

데이지: 성실한 사랑 / 도라지 꽃: 성실, 감사, 영원한 사랑

동백: 신중, 사랑 / 딸기꽃: 선견

라일락: 첫사랑의 맛 /로즈메리: 절조, 정절

레몬: 성실한 사랑, 정절 / 매밀: 연인

매화: 결백, 미덕, 아쉬움 / 맨드라미: 열정, 추억

모란: 부귀, 장려 / 목련: 숭고한 정신, 우아

무궁화: 섬세한 미, 일편단심 / 미나리: 성의

민들레: 신탁, 전원의 신화 / 박하: 덕

백일홍: 꿈 / 백합(흰색): 순결

벚꽃: 정신의 아름다움 / 베고니아: 친절, 정중

보리수: 결혼, 부부의 사랑 / 복수초: 봄의 미소, 슬픈 추억

복숭아: 희망, 용서 / 봉선화: 날 건드리지마, 신경질

분꽃: 사랑의 불꽃 / 붓꽃: 기쁜소식, (노랑)슬픈소식, (흰색)사랑

살구: 처녀의 수줍음 /사르비나: 불타는 마음, 정열

상사화: 이별 / 샤프란: 자랑, 행운

서향: 꿈속의 사랑 / 석류: 바보

석류꽃: 원숙의 우아미 / 소나무: 굳셈

솜방망이: 그리움 / 수련: 신비, 청정

수박: 큰 마음 / 수선화: 자존심, 자만

시클라멘: 질투 / 아네모네: 사랑의 괴로움

아몬드: 기대, 희망 / 아카시아: 우정, 쾌락을 바람

안개꽃: 약속,(적색)기쁨의 순간 / 양귀비: 위안

엉겅퀴: 고독한 사랑 / 에델바이스: 기품, 용기

연꽃: 군자, 순결 / 오미자: 다시 만납시다

오랑캐꽃: 가난한 행복 / 옥잠화: 소박, 추억

올리브: 평화 / 은방울꽃: 순결, 다시찾은 행복, 쾌락

은행: 장수 / 일일초: 즐거운 추억

자두: 곤란 /작약: 부끄러움

장미: (빨강)진실한 사랑, 정열 (빨간 봉우리)순수한 사랑, 사랑의 고백

(백색)당신을 존경 (백색 봉우리)사랑하기에는 너무 짧다

(분홍)사랑의 맹세 (노랑)사랑의 질투 (들장미)고독, 소박한 미

(미니장미)끝없는 사랑

접시꽃: 풍요, 대망 / 제비꽃: 나를 생각해 주세요, 소박

진달래: 절제 / 참나리: 순결, 존엄

창포: 우아 / 철쭉: 정열, 명예

천일홍: 불후, 불면 / 채송화: 가련함, 순진

초롱꽃: 충성, 성의 / 카네이션: 어머니의 사랑 / 코스모스: 처녀의 진심

튤립: (빨강)사랑의고백 (노랑)바라볼수없는 사랑 (흰색)실연 (보라)영원한 사랑

팬지: 나를 사랑해 주세요, 쾌활한 마음 / 풍란: 참다운 매력

플라터너스: 영원한 사랑 / 할미꽃: 슬픈추억

해당화: 원망 / 해바라기: 경모, 믿음, 마음을 다해 사랑합니다

하이신스: 휴희, 기쁨의 마음, 승리 /후리지아: 정숙, 순결, 순진한 마음

연인의 날

♥다이어리 데이(1월 14일)- 한해 계획을 세운다는 의미에서 예쁜 수첩을 선물하는 날이다.

♥발렌타인 데이(2월 14일)- 전설상의 순교자 성 발렌티누스가 순교한 날이자, 겨울잠에서 깨어난 새의 암숫컷이 서로 짝짓기를 하는 날이다. 14세기부터 연인들의 축제일로 기념하게 되었다. 선물로는 쵸콜렛이 많이 이용된다.

♥화이트 데이(3월 14일)- 남성이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다. 선물에 꽃다발을 곁들이거나, 꽃바구니에 사탕을 곁들여 선물한다.

♥블랙 데이(4월 14일)- 연인이 없는 사람은 점은 복장을 하고 나서, 검은 복장을 한 사람을 만나 자장면 먹는 날

♥로즈데이(5월 14일)-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결정을 내리는 날로 장미를 선물한다.(노란 장미는 이별, 백장미는 우정, 붉은 장미는 사랑을 뜻한다)

♥키스 데이(6월 14일)- 로즈데이에 빨간 장미를 주고 받은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정열적인 키스를 하는 날이다.

♥실버 데이(7월 14일)- 은으로 된 반지를 주고 받으면서 장래를 약속한다.

♥뮤직 데이(8월 14일)- 나이트클럽에 가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날이다.

♥포토 데이(9월 14일)- 추억에 남을 근사한 사진을 함께 찍는 날이다.

♥와인 데인(10월 14일)- 와인을 기울이며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는 날이다.

♥무비 데이(11월 14일)- 조금은 낯 뜨거운 야한 영화를 보는 날이다.

♥머니 데이(12월 14일)- 한 해를 무사히 사귀어 온 커플들은 남자가 여자에게 돈을 팍팍 쓰며 봉사하는 날이다.

꽃에 의미를 두고 선물을......

널 유혹하고싶다- 청색아이리스 한송이 / 당신을 열열히 사랑합니다- 빨간장미20송이

당신과 달콤한 사랑을 나누고 싶어요- 분홍색 카네이션 / 넌 내꺼야- 쟈스민

널 찍었어! 꼼짝할 생각마- 분홍색 장미 4송이

너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이 행운이야- 흰색 후리지아

사랑하고 또 사랑해요 언제까지나- 빨간색 장미 44송이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해- 백색 장미 1송이 + 분홍 장미 4송이

당신은 나의 천사- 미니 장미 / 조심해! 너로부터 도망갈 수 있어- 꽃 도라지

너! 요즘 수상해- 노란 아이리스 / 싸우는 것 싫어 난 백기들고 항복- 백장미 100송이

당신 사랑을 믿습니다- 빨간 카네이션 / 당신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폐튜니아

너에게 나를보낸다- 글락조화 한송이+안개꽃 / 배반은 배반을 낳는다- 노란장미 4송이

우리는 너무 쉽게 해어졌어요! 나에게 다시 오오- 빨간 장미 55송이

다시 한번 사랑을 시작할 수 없을까요?- 민트

이룰 수 없는 사랑이기에 너무 슬픕니다- 상사화

우리는 인연이 아닌가 봐요! 점점 멀게만 느껴집니다- 노란 장미 20송이

나의 사랑은 아직 그대로입니다- 흰색 카네이션

눈을 감고 있어도 당신의 모습이 삼삼히 아른거립니다- 분홍색 장미 33송

넌 할 수 있어, 파이팅- 빨간 금어초 / 늘 휴식같은 친구로 남아줘- 노란색 후리지아

날 버리고 가신 님은 10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노란색 수선화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 분홍색 과꽃 / 다시는 사랑 안한다- 혼합색 카네이션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선 안될 말

1. 나를 진심으로 '사랑 하느냐' 는 말...

2. 지겹다는 말...

3. 예전에 사귀던 사람에게 미련 남은 듯한 말...

4.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

5. 전화하면 바쁘다고 다시 걸어달라는 말...

6. 너 마음대로 하라는 말...

7. '그것도 모르니' 라는 사람 무시하는 말...

8. 농담으로도 '헤어지자' 는 말...

해서는 안 되는 말을 위한 10가지 충고

1. "잘 해봐라" 는 비꼬는 말

2. "난 모르겠다" 는 책임 없는 말

3. "그건 하면 안 된다" 는 소극적인 말

4. "네가 뭘 아느냐" 는 무시하는 말

5. "잘 되어가고 있는데 뭐 하려고 바꾸느냐" 는 안일한 말

6. "바빠서 못한다" 는 핑계의 말

7. "이 정도면 괜찮다" 는 타협의 말

8. "다음에 하자" 고 미루는 말

9. "해보나 마나 똑같다" 고 포기하는 말

10. "이제 그만 두자" 는 의지를 꺾는 말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형제를 끔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노래를 썩 잘하지 못해도 즐겁게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노인들에게 좋은 말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책을 가까이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철 따라 자연을 벗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하루 일을 시작하기 앞서 기도할 줄 하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 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때에 맞는 적절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녹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외모보다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용서를 구하고 용서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고,

새벽공기를 좋아해 일찍 눈을 뜨는 사람이 좋고,

남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좋고,

춥다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남편바보만들기....아님 애인이라도... 쿠쿠*^^*

''하나''

남편에게 "코카콜라"를 입술 안 붙이고 해보라고 시켜 봅니다.

이상한 입 모양을 해가며 헤매는 있는 남편.

바부팅이 --;

코카콜라는 원래 입술 안 붙이고 하는고야.

''두울''

남편에게 다음 이야기를 합니다.

"벙어리가 슈퍼에 가서 치솔 달란걸 어떻게 하지"

이러면 남편은 손으로 치솔질 시늉을 하며..."이러면되지"

"그럼 장님이 슈퍼가서 지팡이 달라할땐 어떻게 하지?"

남편이 손으로 지팡이질 시늉을 하고 있다면 이제 바보가 되 가고 있는 겁니다...

말로 하면 되는걸 가지고..--;

''세엣''

남편에게 시킵니다..

자! 한번 따라해 봐.. 큰소리로.. 히말라야!! (악센트를 첫음절 히에 주고.)

남편이 크게 따라 하도록 시켜야 하며 바로 다음에 히말라야!! (악센트를 두 번째 음절 말에 주고..)

계속 악센트 위치를 옮기면서 히말라야! 를 한두번 더 한뒤에.. 히말랄랄리랄랄리야!!!

까지 따라하게 한 후에..바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은?" 하고 물어봅니다..

남편:(첫음절에 악센트를주면서) "히!말라야--;

"그건 에베레스트야"

''네엣''

남편에게 송아지를 열 번 하라고 시킵니다..

남편 : 송아지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바로 남편에게 "개나리"노래 한번 불러봐라고물으면 남편은 거의 이렇게 할겁니다.

"개나리..개나리.. 얼룩개나...리...얼룩 얼...룩 --;;; 우 워 워 워~~~!!"

개나리는...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이게 정답이지요? --;

이젠 완전 바보탱이가 되가는 순간입니다.

''다섯''

남편에게 우스개를 이야기 해준다면서,,

"요즘 새로운 아이큐 검사법이 나왔는데 어떤 방법이냐 하믄

사람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물어봐서 모르거나 아닌 경우에

아이큐 150은 "Oh I do not know!" 이런데

그리고 아이큐 130은 그냥 "I dont know!" 이러구

아이큐 100은 "No" 이런다구

그리고 80이하 저능아는 "몰라 또는 아니" 이런다는데...

요기까지 말하구

남편의 얼굴을 의심스런 얼굴로 보면서 당신 이 얘기 어디서 들은 얘기지? 하고 물으면

남편 : 아니...... 억~! --; (때는 늦었숩니다)

남편 아이큐가 80이하로 떨어지고 맙니다..

''여섯''

내가 퀴즈 하나 낼께.... 쥐는 쥔데 두발로 걸어다니는 쥐가 뭔지 알어?

남편: 물러 --; (삐침)

미키마우스잖아

그럼 두발로 걸어다는 개는 뭔지 알어?

남편: --;(멀뚱멀뚱..포기함)

구피잖아

그럼 두발로 걸어다니는 오리가 뭔지 알어?

남편: (거의 반사적으로) 도날드 덕!!!

............. --;

오리는 전부 두발로 걸어...

이로서 남편은 완죤히 금치산자가 되어 버립니다.

사랑그대로의 사랑 -유영석-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하는 피곤한 심정 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 속에도

당신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 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 속에서도

십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하는 눈속에서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입맞춤을 나누는 그 아름다운 날이 아닌

잊혀져 가게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 하는 그런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애인을감동시키는10가지방법

1.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사랑해"라고 적은 쪽지를 아주 많이 준비한다. 그리고 극장 안에서 팝콘을 한 다발 사서 미를 준비한 쪽지를 꼬깃꼬깃 접어서 팝콘 다발에 집어넣는다. 여자 친구가 팝콘을 먹다가 이상한 종이를 발견 무의식중에 그 쪽지를 펴보면....??

2. 넓은 나뭇잎(호박잎. 오동나무. 플라타너스 등..)에 꿀로 서로의 이름을 한자로 아니면 한글로 쓴 다음 나무 밑이나 잔디밭에 하루정도 놔둔다. 그러면 벌레들이 꿀을 바른 자리만 갈아먹어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것 같아 보인다. 그리고 그것을 무슨 큰일이 일어난 것처럼 수선을 떨며 애인에게 가져가 보인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이건 하늘의 계시야"

3.흐린 하늘의 사진을 한 장 찍는다. 그리고 그 사진을 5*7이나8*10으로 확대를 시킨다. 다음 그 사진에다 흰색 유성 펜으로 편지를 쓴다. 그리고 (동물원 테이프를 동봉해서 붙인다. 동물원의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라는 테이프를 꼭)

4.무더운 여름날 자그마한 상자(원비디 상자나 박카스상자)에 캔 맥주. 장미 한 송이. 그리고 드라이아이스(가게집에서 쉽게 구함)를 같이 넣어 애인이 있는 곳으로 퀵서비스로 보낸다. "잠깐이라도 시원하길" 이란 쪽지는 물론이고.

5.애인과 키스를 했거나 팔짱을 끼고 걸어 다닐 때 애인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말한다. "난 네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이런 가까운 거를 허용하는 이성이 단 한 명뿐이길 바래."

6.만나자 말자 서로의 지갑을 바꾼다. 그리고 비싼 데로만 다닌다. 계산 때가 되면 신발 끈을 오래 묶든지 화장실을 가든지 어떻게든 내 지갑의 돈을 쓰게 만든다. 돈은 내가내고 생색은 애인이 내고(지갑에 귀여운 애인의 얼굴은 물론 들어있겠지.)

7. 헤어질 때마다 애인에게 500원 짜리 동전을 손에 꼭 쥐어준다. 아무 말 없이. 애인은 그저 차비려니 하고 생각을 할 것이다. 그렇게 계속 오랫동안 그런 행동을 한다. (500원은 별 부담이 없다.) 그리고 어느 날 동전을 전해주면서 이렇게 말한다. "이게 1000번째 학이야, 네 소원을 기도해 이루어질 거야."

8. 갑자기 가슴이 아프다면서 어디에 가서 좀 쉬자고 한다. 걱정된 얼굴로 애인이 당신의 가슴을 만지면 "I LOVE YOU" 라고 말한다. (인형에서 나오는 닭살 나는 목소리로)

9.다른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는 애인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말한다.

"네가 기쁠 땐 날 잊어도 좋아"

10.애인의 어머니 생신 때는 꼭 꽃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여 꽃을 보낸다. (자신이 직접가면 안됨)

"당신의 한 부분이 어느 젊은 청년에겐 전부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보너스한가지.......... 애인과 같이 걸어가는 데 아주 예쁜 여자가 옆을 지나간다. 남자라면 고개를 돌리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애인은 그것만큼 기분 나빠하는 일이 없다. 그럴 땐 미안한 표정으로 애인에게 말한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너 만한 여자는 찾을 수가 없어." 그러면 화가 난 애인은 그저 웃으며 당신의 팔을 꼭 잡을 것이다.

애정 표현 30가지

1. 너무 기다리지 않게 하기.

2. 대신 난 끝도 없어도 기다리기.

3.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지 말기.

4. 하지만 너무 힘들 때 어깨 빌려주기.

5. 거짓말. 핑계 대지 않기.

6. 다른 여자 친구이야기 하지 않기.

7. 혼자 두지 않기.

8. 주어도 채워지는 사랑하기.

9. 나 때문에 힘들어 눈물 흘리지 않게 하기.

10. 잘못이 있으면 인정하고 지적해 주기.

11. 나보다 너 먼저 생각하기.

12. 편해졌다고 소홀해지지 않게 하기.

13. 화이트 데이, 발렌타인 데이 때 칫솔까지 같이 챙겨주는 자상함 보여주기.

14. 크리스마스 때, 빨간 벙어리 장갑선물하기.

15. 사랑한다는 말 잊지 않기.

16. 너 아껴주기.

17. 내 친구에게 니 자랑 많이 하기.

18. 내 일기장 보여 줄 만큼 너에게 비밀 없기.

19. 너의 뒷모습 잘 이해하기.

20. 낙서를 해도 니 이름만 쓰기.

21. 기쁠 때 "너 때문에 행복해" 라는 말 잊지 않기.

22. 한 걸음 양보하기.

23. 너 보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지 달려와 주기.

24. 니맘 의심 하지 않기.

25. 조금씩 나은 모습 보여주려 노력하기.

26.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기. (있을 때 잘하기)

27. 너의 앙케이트 내가 적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알기.

28. 변하지 않기.

29. 그리고...... 위의 약속 꼬옥 지키기.

30. 또 그리고...... 넌 나 따라 하기.

여기 적혀 있는 30가지를 지키도록 나 노력 할 테니 너도 지킬 수 있겠지.

사랑해......

사랑이란

시끌벅적한 모임에서 그이 하고만 빠져 나와 잠시 바람쐬고 싶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곁에 있을 때는 솔직히 별 관심 없는 듯 대해도 막상 있어야 할 곳에 그가 안보여 자신도 모르게 두리번거리게 된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재밌게 얘기 해주는 사람은 정작 딴사람인데 그 얘기 귀로 듣고 웃으면서도 시선만은 왠지 자꾸 그에게로 돌아가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단체사진에서 궁금한 건 내 얼굴이 아니라 그가 어느 줄에 있는지 누구 앞에 섰는지 실물만큼 이쁘게 잘 나왔는지 찾게되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대놓고 표현은 할 수 없지만 뭐 하나라도 싹싹 긁어주고만 싶지 도무지 밉지 않아 보이는 것 그 자체만으로 기분 좋으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나 오늘 바쁘니까 전화 오더라도 바꿔주지 마세요"하고 싶은데 단 한 명의 예외 때문에 그 밖의 다른 전화 다 받는 한 있어도 그런 부탁 안 하게 된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영화 초대권 생겼는데 내 것 말고 나머지 한 장의 상대자로 부담 없이 그의 얼굴 떠오른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아냐 그럴 리 없어 걔는 좋은 친구일 뿐이야" 되뇌도 운명처럼 조여오는 그와의 거리를 스스로 깨닫는 순간이 닥치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누가 뭐래도 내 경우 만큼은 동화처럼 화려할 거라 믿었는데 설마 이런게 사랑일까? 의심할 수도 있겠지요.

첨엔 나도 그랬으니까요...

이 글을 읽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사랑에 관한 세가지 메모

사랑이란......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거리에서나, 비어있는 모든 전화기 앞에서

절대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전화의 구속은 점령군의 그것보다 훨씬 집요하다.

사랑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전화란 단 두 가지 종류로 간단히 나눌 수 있다.

그 혹은 그녀에게서 걸려오는 전화와 그 밖의 모든 전화.

이렇게도 나눌 수 있다.

전화벨이 울리면 그 혹은 그녀일 것 같고,

오래도록 전화벨이 울리지 않으면 고장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사랑이란......

버스에서나 거리에서 또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유행가의 가사에

시도 때도 없이 매료당하는 것이다.

특히 슬픈 유행가는 어김없이 사랑하는 마음에 감동의 무늬를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의식적으로든 혹은 무의식적으로든

이별을, 그 중에서도 아주 슬픈 이별을 동경한다.

슬픈 사랑의 노래들 중에 명작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그래서 유행가는 차마 이별하지는 못하지만 이별을 꿈꾸는

모든 연인들을 위해 수도 없는 이별을 대신해 준다.

유행가는 한때 유행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사랑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대물림되는 우리의 유산이다.

사랑이란......

발견할 수 있는 모든 거울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지 않고

무심히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무엇이다.

자신의 얼굴에 대해 생애 처음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나.

자신의 눈과 코와 입을 그윽하게 들여다보는 나.

한없이 들여다보는 나.

그리고 결론을 내린다.

이렇게 생긴 사람을 사랑해 주는 그가 고맙다고.

사랑하지 않고 스쳐 갈 수도 있었는데,

사랑일지도 모른다고 걸음을 멈춰준 그 사람이 정녕 고맙다고.

사랑이란 그러므로 붉은 신호등이다.

켜지기만 하면 무조건 멈춰야 하는.

위험을 예고하면서 동시에 안전도 예고하는 붉은 신호등이 바로 사랑이다.

사랑에 관한 세 가지 메모에 덧붙이는 짧은 메모......

사랑은 그 혹은 그녀에게 보다 나은 '나'를 보여주고 싶다는

욕망의 발현으로 시작된다.

'있는 그대로의 나'보다 '이랬으면 좋았을 나'로

스스로를 향상시키는 노력과 함께 사랑은 시작된다.

솔직함보다 더 사랑에 위험한 극약은 없다.

죽는 날까지 사랑이 지속된다면 죽는 날까지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절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 주지 못하며 살게 될 것이다.

사랑은 나를 미화시키고 나를 왜곡시킨다.

사랑은 거짓말의 유혹을 극대화시키는 감정이다.

사랑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자에게는

스스럼없이 누추한 현실을 보여 줄 수 있다.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다.

그러나 사랑 앞에서는 그 일이 쉽지 않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이름의 자존심이었다.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당신 친구들이 당신의 생일케이크에 촛불을 켜 주었을 때 내 친구들은 힘 없이 물고 있던 내 담배에 불을 붙여 주었고...

당신이 오늘 약속에 입고 나갈 옷을 고르고 있을 때 나는 오늘도 없을 우연을 기다리며 당신이 좋아했던 옷을 챙겨 입고 있었고...

당신이 오늘 본 영화내용을 친구들과 얘기하며 그 영화에서 느낌이 좋았던 장면을 떠올리고 있을 때 나는 우리가 왜 만났고 왜 싸웠고 얼마나 행복하게 지냈는지를 빈 술잔을 채우는 친구에게 얘기하며 채운 잔을 또 비우고 있었고...

당신이 아무 생각 없이 호출기에 메시지를 남기면 연락 드리겠다고 녹음했을 때 나는 그 목소리라도 밤새도록 반복해 들으며 전할 수 없는 메시지를 달래고 있었고...

당신이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놀라 어느 처마 밑에 피해 있을 때 나는 내리는 그 비를 다 맞으며 당신이 피한 그 처마 밑을 찾으러 뛰어다니고 있었고...

당신이 일기장에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내일을 준비하고 있을 때 나는 보여주지 못할 편지를 끄적이며 어김없이 찾아올 내일을 두려워 하고 있었고...

당신이 그 해의 첫눈이 반가워 누구를 만날까 생각하고 있을 때 나는 당신이 내 호출기 번호를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호출이 올 때마다 철렁 내려앉는 가슴을 느끼며 첫눈을 맞이하고 있었고...

당신이 책상 정리를 하다 미처 버리지 못한 내 편지를 읽으며 의미 없는 미소로 아무런 느낌 없이 그 편지를 휴지통에 넣을 때 나는 그 옛날 내가 보냈던 편지의 어느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머리 속으로라도 다시 고쳐 쓰고 있었고...

당신이 생일 며칠 전 친하게 지냈던 친구에게 무슨 선물이 필요해라고 얘기했을 때 나는 너무나 건네주고 싶었던 선물 앞에서 당신과 너무나 어울릴 거라 생각하며 준비해 논 돈을 만지작 거리며 망설이고 있었고...

당신이 새로 나온 음반의 어느 가사가 너무 좋더라며 음미하고 있을 때 나는 나하고 절대 상관없는 슬픔인지 알면서도 무너지는 그 가사에 또 한번 가슴이 내려앉아 함께 무너지고 있었고.....

당신이 한 남자를 얻었을 때 나는 영원히 한 여자를 잃었습니다.

원태연님의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中..

연인을 지키는 50가지 방법

♥1. 편안하게 하라.

만약 당신이 그녀를 얼마나 그리워하는가를

어린아이처럼 징징 대며 계속 얘기하거나

혹 그녀가 당신을 떠나 버릴까봐 두렵다는 것을

줄 곧 말한다면 그녀는 당신의 나약함 때문에

스스로 사랑의 마법에서 풀려나 총총히 떠날 것이다.

♥2. 더 많이 이야기하라. 기억하라

대화란 그녀를 기분 좋게 흥분시킨다는 것을...

대화를 오랫동안 이끌어 가고 싶다면

자주 그녀에게 이렇게 물어보라

"그래, 당신 생각은 어때?

♥3. 사랑을 호소하라.

'아주 보잘것 없는 것일지라도

때를 정확히 맞춘 감미로운 것'은

때를 넘긴 천만 원 짜리 선물보다

더욱 가치가 있다.

♥4. 연인을 꼭 껴안고 어루만져 줘라.

성적인 친밀감에 이르는 길은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가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5. 당신의 연인을 찬미하라.

그대가 현명한 사람이라면

여러 가지 다양한 단어를 변화 있게 구사해서

그대의 연인을 영원히 사로잡아라.

♥6. 성적인 친밀함을 제공하라.

성적인 친밀함의 열쇠는 성적인 대화를 갖는 것이다.

당신은 혹시 이런 성적인 대화를

쑥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스갯소리지만 명심해 둘 말이 있다.

'낮에는 신사임당이요. 밤에는 마돈나'

♥7. 당신의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라.

당신은 상대방이 아무런 요구를 하지 않더라도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여 해 줄 때 사랑의 지층은 쌓여간다.

♥8. 관심을 보여줘라.

당신은 늘 연인에 대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과 그가 내미는 손을

수레바퀴의 중심 축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9. 항상 거기 있으라.

연인들은 자기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부분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간단한 규칙을 따르기만 한다면 말이다.

'당신이 거기 있든지 항상 거기 있으라'

♥10. 충실하라.

충실하다는 건 사소한 질투는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사랑이라도 질투는 숨어있게 마련이어서

사랑하는 마음에 견딜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을 안기곤 한다.

♥11. 열정을 보여줘라.

독일철학자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열정이 담겨있지 않는 것은 그 무엇도 성공에 이루지 못한다.'

열정은 당신의 사랑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다.

열정은 사랑의 감정에 기름을 붓는다.

♥12. 존중하라.

'게리스몰리'는 그의 비디오 테이프

<사랑의 관계로 들어서는 감추어진 열쇠>에서

진짜 사랑은 사랑하는 이에 대한 존경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13. 단 둘만의 시간을 가져라.

당신은 잘 되었다는 어느 한편의 영화를 골라 극장에 갈 수도 있고,

장기 공연에 들어간 어느 무명배우의

출세작이 된 일인 극을 볼 수도 있고

야간 개장을 하는 수목원에 갈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시내 곳곳에 있는 공원에 산책을 갈 수도 있다.

♥14. 연인을 데리고 달아나라.

당신은 당신의 연인과 함께 그저 막연히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찍어서

낯선 곳으로의 신나는 여행을 하면 된다.

사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도망 길에서

장소는 그리 문제될 게 없다.

♥15. 사소한 일들은 무시하라.

사소하게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일들에

신경을 곤두세우지 마라.

항상 왜 너그럽지 못한가에 초점을 맞추어라.

♥16. 해묵은 문제는 들추어 내지 말라.

어떤 관계건 간에 서로 다른 개체이므로

간혹 가다 불화가 생기게 마련이고

그 때문에 애를 태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다툼이 끝나면

동시에 그 일도 잊어버려라.

♥17. 자기 희생은 피하라.

'M.스코트팩'박사에 말에 귀를 기울이자.

"사랑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수용한 것뿐만 아니라

그릇된 점은 분명히 지적하여 바로잡는 것이다."

♥18. 독립하라.

참된 연인들은 사랑에 구속받지 않아

함께 할지라도 서로에게 빈 공간을 허용해 준다.

♥19. 정정당당하게 싸워라.

대부분의 논쟁이 충동적인

순간에 부딪침이긴 하지만 그런 부딪침일지라도

적절한 때를 가려서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즉, 둘만의 건설적인 토론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20. 당신의 연인을 딴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당신은 강제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잔소리를 함으로써 사랑하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랑은 곧 깨진다.

♥21. 못마땅한 행동은 무시하라.

당신이 그 서투른 행동으로 신경을 쓰면 쓸수록 그 행동의 양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당신이 잘못된 행동은 무시할 수 있으면 있을수록

그것은 아마도 더 쉽게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무시할 수 없는 온당치 않은 행동에 직면했을 경우,

다음과 같이 하라.

→ 그 행동이 당신의 연인에게 해가 될 때

→ 그 행동이 당신들의 관계에 해를 끼칠 때

위의 경우에는 목소리에 억양을 주의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라

→ "나는 당신의 행동(이때 상대의 행동을 가능한 자세히 묘사하는

것이 좋다)이 당신을 상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난 당신이 이쯤에서 그만두었으면 좋겠어."

→ "당신의 행동(마찬가지로 행동을 묘사하라)이 우리 관계를 손상

시키고 있어. 당신이 그만했으면 좋겠어."

♥22. 자발적으로 행동하라.

자발적인 태도를 키우기 위해서는,

→ 피로가 쌓이면 그 즉시 일을 중단하거나 잠시 쉬어라.

→ 휴가 계획을 잡았으면 아무리 바빠도 그 일정을 지켜라.

→ 당신의 일과가 자유스러움과 자발적인 행동.

그리고 웃음으로 균형을 잡히도록 하라.

→ 당신은 탁구나 테니스 등을 할 때 심각한 표정으로 승부에 집착

하기 보다는 웃으며 즐겨야 한다. 만약 계속해서 승부 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 게임 종목을 바꾸어라.

→ 창의력을 키울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 악기 연주법이나 그림

그리기를 배우거나, 연극 서클에 가입해도 좋을 것이다.

♥23. 반응을 보여라.

분명히 밝혀두자면 잔소리하라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보고, 생각

하고, 느끼고, 좋아하고, 원하고, 선호하는 것에 관해 직접 말하라.

♥24. 익살을 부려라.

여자들은 자기 남자의 잘생긴 외모에 가치를 두기보다는 그 남자의

유머감각을 훨씬 더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로 유머 감각은 지극히 매력적인 요소이다.

♥25. 재미있게 살라.

삶에 대해 어린아이와 같은 기쁨을 가진다면 재미있게 사는 것은

간단하다.

당신의 삶을 놀이터라 생각하라.

놀이터에서 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

신나는 놀이기구를 타는 것 외에...

여기 몇 가지 재미를 얻는 비결이 있다.

→ 당신을 기쁘게 하거나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당신의

친구로 만들어라.

→ 사물이나 현상에 당신이 집착하는 대신에 사물이나 현상이 오히려

당신에게 집착하고 있다고 생각하라. 즉 세상이 당신을 이롭게

하려고 줄곧 쓰고 애를 쓰고 있다고 생각하라.

→ 당신을 둘러싼 상태가 순조롭지 못할 때는 당신이 처한 상황에서

당신 자신을 뚝 떼 내어 멀찍이 떨어뜨려 놓아라.

→ 평소에 다른 이들의 유머를 읽거나 귀담아 들어라.

→ 유머를 계속 수집하라.

→ 절대적이거나 신성 불가침 한 것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 자신의 존재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26. 당신의 행복을 추구하라.

보드레르 말처럼 어떤 일에든지 미친 듯 취해 있을 때

당신은 행복을 얻을 수 있다.

♥27. 당신은 묘비명대로 살라.

당신은 당신의 묘비에 뭐라고 쓰여져 있기를 바라는가?

자신의 묘비명을 적어라. 당신은 묘비명에 적힌 대로 살아갈 수 있다.

훌륭한 연인이 되는 방법은 당신이 매일 아침이면 죽었다가 다시

살아왔다고 가정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28. 연인의 사랑을 감사히 받으라.

당신의 연인을 지키려면 연인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라.

연인의 따뜻한 사랑에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자세를 갖추어라.

연인이 해 주는 칭찬의 말을 깊이 음미하고

따뜻한 감사의 마음으로 새겨들어라.

당신은 사랑 받을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당신도 당신의 연인에게서,

소중한 가치를 발견할 감각을 기르도록 하라.

♥29. 당신 자신을 존중하라.

자신을 존중할 때

당신은 자신이 독특한 재능과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30. 고난을 견뎌내라.

우리는 가끔씩 불화 중에 일으키는 문제에 매달려

해결하려 들기보다는

차라리 연인을 떠나게 내버려 두는

그런 어리석은 인간이 되기도 한다.

♥31. 삶을 계획하라.

소크라테스는 "무시험의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고 말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무계획한 삶은 시험해 볼 가치도 없다"고

말 함으로써 소크라테스의 말을 부언했다.

♥32. 안 된다고 말하라.

하고 싶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그 자리에서 바로 거절하는 것이

오히려 그 사람을 더 생각해 주는 길이다. 아울러 당신은 사랑할

충분한 시간과 힘을 얻게 된다.

당신이 연인과 어떤 일을 하려면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라.

→ 나는 이일을 즐길 것인가?

→ 나는 이일에 쏟을 충분한 시간이 있는가?

→ 이 일에서 얻을 이득이 노력한 것에 비해 그만큼 가치가 있을까?

→ 이 일을 하는 것이 내 삶에 놓여있는 수많은 일들보다 더 중요한가?

♥33. 귀 기울여 들어라.

참으로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은 당신이 거짓으로 꾸며 듣는 척하거나

어는 부분만을 선택해서 듣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귀기울여 듣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 이야기를 멈춰라. 당신은 조용히 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들을 수 있다.

→ 말하는 사람을 주시하라. 몸짓으로 하는 말에도 주의를 기울여라

→ 중심 되는 주제를 귀 기울여 들어라.

→ 이야기되고 있는 내용이 막연하다 싶을 때는 질문을 하라.

→ 들은 것을 당신이 직접 되짚어 이야기해 보라.

♥34. 좋은 부모가 되어라.

훌륭한 부모는 자식에 대한 과보호나 무리한 요구는 삼가며, 부모의

본분을 지키는 그 어렵고 험난한 길을 따라 걷는다.

♥35. 경제적인 능력을 가져라.

어쩌면 다른 문제보다 돈 문제로 인해 더 많은 관계가 악화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경제적인 문제로 인하여 분쟁을 하는 것은 정말로

어리석은 일일지도 모른다.

경제적인 문제로 인하여 그 사람의 다른 능력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36. 더 높은 힘이 있음을 믿어라.

누군가를 사랑하는 삶을 살자면 당신은 당신이 믿고 의지할 만한

어떤 대상과 대화를 나눌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37. 긴장을 풀어라.

긴장을 푸는 열쇠는 바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고 시도 하는 것이다.

♥38. 나(1) - 메시지를 사용하라

당신이 무엇인가를 요구하는 '나'에 대한 메시지를 말하라.

많은 사람들은 "만일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은 내가 뭘

원하는지를 알고 있을 거야." 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당신의 연인은 마음을 읽는 독심술사가 아니다.

당신은 연인에게 당신이 원하는 것은 솔직히 말해야 한다.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직접적인 요구는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고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39.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긍정적인 말이나 생각은 심지어 당신이 그걸 꾸며낸 것이라 해도,

당신의 기분을 더 나아지게 하는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다.

좋은 연인이 되려면 다음의 네 가지 어휘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해야한다.

→ 반드시...할 것.

→ ...안 하면 안 된다.

→ 결코...해서는 안 된다.

♥40. 당신 자신을 사랑하라.

자기 사랑은 자신의 재능을 건강하게 개발하고, 자신의 한계를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41. 매일 훈련에 힘을 써라.

여기서 훈련이란

떠밀려 살아가는 데 안주하려는 태도나 상대방의 욕망이나 필요를

무시한 채 자신의 개인적인 일에 파묻혀 오로지 그 일밖에 모르게

되는 성향을 경계함을 뜻한다.

♥42. 매일 충실하게 살라.

당신은 하루 동안이나마 행복하기로 마음먹음으로써

인생을 충실하게 살 수 있다.

♥43. 분노를 자제하라.

당신의 노여움을 어쩌면 당신의 이기심이나 완벽주의, 거절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온 건지도 모른다.

♥44. 지난 일은 잊어버려라.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우리 모두 누구나

실수를 저지른다.

현명한 연인들은 자신들의 실수로부터 배우기는 하지만 실수를 후회

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

결코 뒤를 돌아보지 말아라.

당신을 사로잡으려 하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45. 평범함을 즐겨라.

당신이 어찌 변화시켜 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하더라도 그저 쾌활하게

웃어 넘겨라. 늘 어린아이 같은 순진 무구한 마음을 가지도록 하라.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친절하고 남을 도와주며, 믿음직스러운 이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고, 행복은 바로 그런 이들의 삶에 살며시

찾아온다."

♥46. 변화를 수용하라

인생을 비참하게 살기에는 너무 짧다는 것을 기억하라.

당신의 삶이 비참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바로 변화할 시간이 되었다는 신호이다.

♥47. 칭찬하라.

더욱 많이 칭찬하라.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그리고 열렬하게 칭찬하라.

♥48. 체형을 유지하라.

당신의 연인을 알맞게 사랑하기 위해서는

좋은 자기 이미지가 필요하다.

사랑에는 또한 힘과 활기가 필요하다.

♥49. 최선을 다하라.

매사에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50. 조화로운 생활방식을 택하라.

조화로운 생활방식은 정신적 성장. 정서적 행복. 그리고 건강한

신체를 가능하게 하는 균형 잡힌 생활방식이다.

<안타까운 사랑이야기>

어느 햇빛 따스한 오후 ..

캠퍼스 한 귀퉁이의 조용한 강의실 창가에 두 남녀가 앞뒤로 앉아 있다..

앞에 앉아 있던 그 남자는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난 그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녀는 월요일과 금요일엔 늘 무스크향 가득한 향수를 뿌린다는 것을 난 잘 알고 있다.

또한, 그녀는 청바지 보다는 꽃무늬 가득한 긴 치마와 단정한 블라우스를 즐겨 입는다는 것을 난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항상 은빛 하트가 장식된 머리핀으로 탐스런 긴 생머리를 올리고 다닌다는 것을 난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기분이 좋을 때면 얘기를 할 때 사람의 팔을 가볍게 툭툭 친다는 것을 난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녀 집은 항상 밤 10시가 지나면 모두가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그녀 집의 불은 어김없이 꺼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늦은 밤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도 난 감히 전화를 하지 못한다.

그리고 지금 그녀가 내 뒤에서 일기를 쓰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녀는 늘 그렇게 일기 쓰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늘 창가에 앉아 창 밖으로 지나는 사람들을 조용히 지켜 보기를 즐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금도 그녀는 창 밖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가 ..

나를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을 난 너무나 잘. 알. 고. 있. 다.

한편, 뒤에 앉아 있는 여자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그는 나에 대해서 너무나 모른다.

그는 내가 그와 같은 강의가 있는 월요일과 금요일엔 언젠가 그가 '참 좋은데요' 라고 말한 무스크향 향수를 그를 위해 뿌리고 온다는 것을 그는 모른다.

그리고 난 청바지와 티셔츠를 좋아하지만 그가 긴치마에 단정한 블라우스를 입은 여자를 좋아한다기에 그를 위해 그렇게 입는다는 것을 그는 모른다.

그리고 언젠가 그가 친구를 통해 생일날 전해준 은빛하트 장식의 머리핀을 내가 즐겨 한다는 것을 그는 모른다.

그리고 그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느끼고 싶어 그와 얘기를 할 때면 그의 팔을 툭툭 친다는 것을 그는 모른다.

그리고 늦은 밤 혹시나 그에게서 전화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10 시가 넘으면 집의 불을 모두 끄고 그의 전화를 기다린다는 것을 그는 모른다.

그리고 항상 그의 뒤에 앉아 노트 가득 그의 이름을 채워 나간다는 사실을 그는 모른다.

지금도 세장째 그의 이름을 적고 있다.

그리고 늘 그가 앉는 창가에서 창으로 비치는 그의 옆모습을 훔쳐보며 얼마나 내가 행복해 하는지를 그는 모른다.

지금도 난 그를 애타게 엿보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는..

내가 얼마나 그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너무도 모.른.다.

. . . . . 참 아름답고 안타까운 얘기지요? 지금 주위에 당신을 애타게 하는

그 누군가가 있다면 용기를 내서 고백해 보세요 .

어쩌면 그 사람도 매일매일 당신의 마음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라디오시대 방송에 보낸 애청자 투고입니다.]

저는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며 이 한 몸 불살라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제 손으로 지켜 나가겠다는 일념하나로 불철주야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복학 2학년의 영남대 학생입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것은 제게는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지만, 이 한 몸 희생하면 이종환, 최유라씨는 물론 전국의 수 많은 애청자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잊고 마음껏 웃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펜을 들었습니다.

얘기를 시작하자면 이렇습니다. 며칠 전이었죠.

6월말에 기말고사가 끝남과 동시에 방학을 맞이한 저는 이번 방학은 절대로 헛되이 보낼 수 없다는 굳은 결심 하나로 학업에 열중하기 위해 도서관행을 결정했습니다.

남들은 피서다 뭐다 난리겠지만 요즘 대학교는 취업난 때문에 공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거든요.

저도 그래서 도서관에서 여름을 나기로 했던 겁니다.

날씨가 더운지라 저의 옷차림은 헐렁한 반바지에 T셔츠 그리고 공부할 책 몇 권을 넣은 가방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만원버스에 시달리지 않으려고 일부러 출근시간이 지난 느지막한 시간에 집을 나선 저는 학교로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버스 안에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앉을 자리가 하나도 없더군요.

그런데 버스 중간쯤에 웬 낯익은 얼굴 하나가 눈에 들어 오길래 자세히 보니 우와 아니나 다를까.

평소 흠모해 마지않던 그 아가씨가 앉아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아가씨는 한 학기 동안 같은 강의를 들었던 같은 학교 여학생인데 얼굴 이쁘죠, 성격 명랑하죠, 게다가 목소리까지 최유라씨 뺨칠 정도로 간드러지는 바로 꿈에 그리던 저의 이상형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소심함 때문인지 몇 번이고 고백해야지 하는 마음만 먹었을 뿐 한 학기가 지나도록 같이 강의를 들으면서도 말 한마디 못 붙여 봤습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하늘이 저에게 기회를 준 것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저는 결심 했습니다. 오늘이야말로 사생결단을 내고야 말겠다구요.

저는 천천히 걸어가 그녀 앞에 섰습니다. 마음씨도 착하지 저의 가방을 받아 주더라구요.

'이거 여기서 당장 뭐라고 말을 걸어? 아냐 여긴 너무 시끄러우니까 버스에서 내린 다음 얘길 해야지, 근데 무슨 말부터 하지? 저 - 커피나 한 잔? 아냐, 이건 너무 촌스럽고 좀더 세련되고 근사한 말 없을까? 이런 저런 생각에 저의 머릿속이 점점 복잡해져갈 무렵 그녀의 뒷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이 내리더군요..

'그래, 아직 몇 정거장 남았으니까 앉아서 천천히 생각해 보자.' 하며 그 아가씨의 바로 뒷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순간 저의 눈에 한 아주머니가 들어오더군요.

그때 버스 안에 서 있던 사람은 그 아주머니와 저 둘뿐 이었거든요. 그 아주머니도 그 기회를 놓칠 리가 없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벌써 스타트를 한 상태였죠.

저는 이 아주머니께 자리를 양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대사를 앞두고 있는 제가 이런 사소한 일로 그르쳐서야 되겠습니까?

그러자 하늘도 무심하시지 사건은 거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마치 맹수가 먹이 감을 사냥하듯 맹렬한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고 때맞춰 급 출발을 해버린 버스 덕에 더욱더 스피드를 얻은 아주머니는 그만 중심을 잃어 버렸습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아주머니는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식으로 엉겁결에 움켜쥔 것이 하필이면 저의 반바지였습니다.

반바지 고무줄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

고무줄 반바지는 저의 무릎 아래로 내려가 있었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정말 날벼락이 아닐 수 없었지요.

그러나 저는 침착했습니다.

'오늘 아침 나올 때 팬티를 갈아입고 나오길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오기 전에 입고 있던 삼각팬티를 벗어버리고 사각팬티로 갈아입었거든요.

하긴 반바지나 사각팬티나 망신스럽기는 거기서 거기지 별 차이 있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바지를 올리려던 저의 눈에 그제서야 파악이 된 사건현장.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저는 더 이상 침착할 수가 없었습니다.

믿고 있던 팬티마저 있어야 할 위치에서 훨씬 벗어나 허벅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그제서야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더군요.

버스 안에 있던 수십 개의 눈들이 모두 제쪽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시선들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그녀의 시선...

저의 바로 앞에 앉아 있던 그녀는 정면에서 그것도 바로 그녀의 코앞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 누구보다도 더 생생하게 보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 아주머니는 제게 계속해서 미안하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그게 어디 제 귀에 들어오기나 하겠습니까?

달리는 버스 안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당황했었는지 이해가 안되시는 분은 버스에서 반바지를 한 번 무릎까지 내려 보세요.

죽고 싶으실 겁니다.

마침 버스가 정차 하길래 그냥 내려버렸죠.

그곳에서 내려 학교까지 걸어간 저는 그녀와 마주 칠까봐 도서관에도 가지 못하고 학교 앞을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삐삐가 한 통 들어와서 확인해 보니 그녀가 제 가방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며 찾으러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까지 가방을 그냥 맡겨둔 채 내려버렸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고, 잠시 망설임 끝에 가방을 찾으러 갔습니다.

보여줄 거 못 보여줄 거 다 보여줬는데 더 이상 창피할 게 뭐 있겠느냐고 생각을 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며 이것이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만나기로 결심했습니다.

도서관 앞 벤치에서 저를 기다리던 그녀에게서 가방을 건네 받고는 다짜고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책임 지십시오."

그녀는 놀란 눈을 치켜 뜨며 묻더군요.

"예? 뭘 책임져요 ?"

"볼 것 다 봤으니까 책임 지시라구요."

"연락처를 몰라서 가방 안에 수첩 본 것밖에 없어요.

다른 건 아무 것도 안 봤어요."

"그게 아니라 아까 버스 안에서 본 거 말이에요. 제가 24년간 고이 간직해온 순결을 아가씨한테

송두리째 뺏긴 거라구요. 그러니까 책임져요"

그제서야 그녀는 무슨 얘기인지 알겠다는 듯 웃으면서.

그것도 마치 최유라씨처럼 웃으면서 어떻게 책임지면 되냐고 하더군요.

"그건 중요한 문제니까 지금 결정할 수 없고 앞으로 자주 만나면서 서로간의 협의를 거쳐서 결정하도록 하죠."

그렇게 되어 저는 그녀와 지금도 매일 만나고 있으며 저의 인생을 그녀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상........

여자의 남자와 차이점에 대한 고찰

성장속도:

여자는 17세에 이미 다 성장한다.

남자는 37세에도 오락과 만화에 빠져 허우적댄다.

화장실:

남자가 필요한 건 6가지 - 칫솔, 치약, 면도기, 면도크림, 비누, 수건

여자가 필요한 건 437가지 - 남자가 모르는 그 밖의 것들

장보기:

여자는 미리 필요한 물품의 리스트를 적은 다음 요목조목 따지고 산다.

남자는 냉장고에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쇼핑을 한다. 좋아 보이는 것은 닥치는 대로 산다.

신발:

여자는 회사에서 구두를 벗고 샌달을 신는다. 그리고 결국 샌달도 벗는다.

남자는 아무거나 신는다. 그리고 하루종일 벗지 않는다.

외출:

남자가 외출할 준비가 되었다고 하면, 실재로 나갈 준비가 된 것이다.

여자가 준비가 되었다고 하면, 실재로 씻기, 화장하기, 옷 고르기 등을 제외한 나머지가 끝났다는 것이다.

고양이:

여자는 고양이를 좋아한다.

남자도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여자가 안볼 때는 고양이를 발로 찬다.

아이 키우기:

여자는 어린이에 대해 다 안다. 언제 치과를 가야하고, 언제 학교연극에 출연하며 친구들의 이름들이 무엇이고, 장차 꿈과 좋아하는 것 등도 파악해 놓고 있다.

남자도 집에서 돌아다니는 조그만 인간들의 존재에 대해 가끔 느낄 때가 있긴 하다.

권투시합:

권투경기를 보다가 선수가 다운되면 여자는 "너무 아프겠다" 라고 말하는 반면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실재로 쓰러진다.

옷 갈아입기:

여자는 회사 갈 때, 쇼핑할 때, 꽃 물줄 때, 쓰레기 버릴 때 ,전화 받을 때, 책 읽을 때, 편지함 보러갈 때 등등 옷을 갈아입고 나간다.

남자는 결혼식, 장례식 때 갈아입는다. (가끔 출근할 때도 갈아입는다)

빨래:

여자는 이틀에 한번씩 세탁기를 돌린다.

남자는 속옷의 화학성분이 바뀌기 전까지 입고 또 입고, 거꾸로 입고, 뒤집어 입고, 또 거꾸로 입고, 덜 더러운 걸로 갈아입고, 구멍나면 두개 입고 해서 더 이상 입을 것이 없을 때 비로소 동네 세탁소로 향한다.

가는 길에 몸매 괜찮은 여자 없나 두리 번 거리며...

추억:

결혼 후에 여자는 결혼식 날의 추억에 빠진다.

남자는 총각시절의 그리움에 빠진다.

이름:

여자 셋이 친구사이이고 이름이 소영, 희진, 영자이면 서로 "소영", "희진", "영자"라고 불러준다.

남자 셋이 친구사이이고 이름이 길수, 정남, 영철이면 서로 "닭대가리", "X같은 새끼", "변태"라고 불러준다.

계산:

남자끼리 식사를 하고 나면 서로 지갑을 꺼낸다.

여자끼리 식사를 하고 나면 서로 계산기부터 꺼낸다.

거울:

남자는 우연히 거울 앞을 지나치면 자신의 모습을 본다.

여자는 반사되는 모든 물건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려한다. (거울, 숟가락, 창문, 대머리...)

통화:

남자는 중요한 약속이나 안부를 묻기 위해 가끔 전화를 사용한다.

여자는 하루종일 같이 지낸 친구사이에도 자기 전에 3시간 이상 통화한다.

방향:

여자는 운전 중 방향을 모르면 주유소에서 물어본다.

남자는 방향을 모를 때 끝까지 헤매다가 기름이 떨어져서 주유소에 들르게 되면 물어본다.

장난감:

여자 아이는 장난감 갖고 노는걸 좋아한다. 하지만 11~12살 정도가 되면 흥미를 잃는다.

남자는 죽을 때까지 장난감 갖고 노는걸 좋아한다.

커갈수록 장난감은 비싸지고, 바보스럽고, 실용성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미니TV, 카폰, 쥬스가는 기계, 그래픽 이퀄라이저, 병 따는 로봇, 게임기, 배터리가 들어있는 깜빡거리거나 소리나는 모든 기기.

식물 키우기:

여자가 매일 화분에 물주고 햇빛을 쬐여주면 아름다운 꽃이 핀다.

남자가 매일 화분에 물주고 햇빛을 쬐여주면 죽는다.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시간:

여자가 5분만이라고 했을 때는 농구경기의 마지막 5분과 같은 것이다.

타임아웃 ,선전, 리플레이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대화:

남자는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논쟁거리부터 찾는다.

"그 영화 영 꽝이던데?", "그 녀석 깡패 아냐?", "미아리보다 천호동이 더 싸다니까"

여자는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공감대부터 찾는다.

침묵~~"어제 그 음식점 잘하지?", "응" 침묵~~ "날씨 덥더라", "응" 침묵~~

친구:

여자들끼리 저녁을 함께 하며 수다를 떨면 사전에 나오는 모든 단어가 동원된다.

남자들끼리 저녁을 함께 하며 얘기를 할 때는 20개정도의 낱말이면 족하다.

"소금좀 줘", "맥주 더 마실래?" 등등

소변:

남자는 화장실을 생리학적인 목적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여자는 화장실을 사회적인 목적으로도 사용한다.

남자는 화장실에서 서로 얘기를 하지 않는다. 아니 서로 쳐다보지도 않는다.

여자는 오래된 친구처럼 이 얘기 저 얘기 한다.

그리고, 남자는 절대로 식사중인 옆의 친구에게

"민수야, 화장실 같이 안 갈래?" 라고 하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는 이렇게 다르다.

1. 남자는 여자를 만나서 "뭐 할래?"라고 묻지 마라. 뭘 하고 싶어서 나온 게 아니다.

여자는 남자를 만나서 "웃긴 얘기 해달라"고 하지 마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지 않은가?

2. 남자는 여자에게 자신이 첫 남자이기를 바란다.

여자는 남자에게 자신이 마지막 여자이기를 바란다.

3. 남자는 손 흔들면 세워지는 택시다. 단, 골라서 태운다.

여자는 정류장에 세우는 버스다. 단, 다 태우고 본다.

4. 남자는 자기 애인을 친구의 애인과 비교한다.

여자는 자기 애인을 아버지와 비교한다.

5. 남자는 잊을 수는 있지만 용서는 못한다고 한다.

여자는 용서 할 수는 있지만 잊을 수는 없다고 한다.

6. 남자는 실연 당하면 다른 여자를 통해 그녀를 잊으려고 한다.

여자는 실연 당하면 다른 남자에게서 그를 느끼려고 한다.

7. 남자는 어우동과의 연애를, 심청이와의 결혼을 바란다.

여자는 이수일과의 연애를, 김중배와의 결혼을 바란다.

8. 남자는 마음 속에 말을 담지 않는다.

여자는 말 속에 마음을 담지 않는다.

9. 남자는 여자를 체험(?)해야 지만 안다고 한다.

여자는 남자를 느낌만으로도 알 수 있다고 한다.

10. 남자는 성격으로 외모를 커버하려고 한다.

여자는 외모로 성격을 커버하려고 한다.

11.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서 사랑이 느껴질 때 이별을 고한다.

여자는 남자에게서 이별이 느껴질 때 이별을 고한다.

12. 남자는 영화배우 같은 여자와 사랑하길 꿈꾼다.

여자는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꾼다.

13. 남자는 사랑의 시작과 수단에 치중한다.

여자는 사랑의 결과와 목표에 치중한다.

14. 남자는 여자를 잊으려고 술을 마신다.

여자는 남자를 생각하려고 술을 마신다.

경계해야할 남자 유형

하나- 분위기가 무르익어 둘이 키스를 할 때, 감았던 눈을 갑자기 떠봐.. 만약에 상대방이 눈을 뜨고 있다면, 남자, 카사노바야.. 십중팔구는 여자경험이 많은 남자지..

두울- 핸드폰이나 삐삐를 칠 때, 자주 삐삐의 건전지가 닳았거나, 고장이 났다거나, 예전과 다르게 삐삐호출 오는 횟수가 눈에 띄게 많아질 때 그 남자... 조심해.. 너에게 전화 안 하는 사이에 다른 여자 만나고 있을지 모를 남자야...

세엣- 너에게 삐삐 선물할 때, 삐삐의 번호를 너에게는 안 알려주고 자기만 알고 있는 남자.. 그 남자.. 환자야.. 너를 사랑해서 라기 보다는 못 믿어서 그런 거고 나중에 의처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남자야..

네엣- 둘이서 만날 때, 만날 때 마다 으슥한 곳을 가려고 하거나 자꾸만 밀폐된 곳에 들어가길 원하는 남자..그 남자..늑대야.. 널 아껴주기 보다는 쾌락을 더 추구하는 남자지..

다섯- 너와 싸울 때, 자주 삐져서 오히려 네가 달래주어야 하거나 자기가 원하는 것을 안 들어주면 말도 안 하는 남자..그 남자.. 마마보이야.. 계속 만난다면 넌 남자친구가 아니라, 애 하나를 키우는 거야..

여섯- 다른 사람과 말다툼이 났을 때.. 앞에서는 죄송하다고 연신 꾸벅대면서 그 사람이 가고 난 후에 너만 없었으면 저 자식은 반 죽었어 하면서 허풍치는 남자..... 그 남자.. 삐리야.. 너와 함께 있다가 깡패가 나타나면 혼자 도망갈 남자라구..

일곱- 술 먹을 때 평소에는 샌님처럼 얌전한 사람이 술만 들어가면 세상이 자기 것인 양 대담해지는 남자.. 그 남자..폭군이야.. 나중에 밖에서 있었던 스트레스를 술 먹고 집에 들어 와서 부인을 패면서 푸는, 폭력남편이 될 남자야..

여덟- 너와 이야기 할 때, 오늘 네가 한 화장이 어떻다느니.. 옷이 좀 촌스럽다느니.. 그렇게 먹으면 살찌니까 그만 먹으라고 하는 남자.. 그 남자.. 별로야..그 남자는 너를 사랑하는 여자로 보는 게 아니라 데리고 다녀도 안 창피할 인형을 원하는 남자야..

아홉- 만나기로 했을 때.. 약속시간에 늦은 때마다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고 길이 왜 이렇게 막히느냐며 오히려 화를 내며 신경질을 부리는 남자, 남자.. 아니야. 나중에 바람피다 결려도 자기를 왜 못 믿느냐며 큰소리 칠 남자지..

열- 카페에서 너의 눈을 안 보고 이리저리 눈을 굴리며 두리번거리는 자.. 이야기를 해도 건성으로 대답하는 남자..그 남자..준비중이야.. 다른 여자를 찾아 떠나려고 준비중이거나 이미 만나고 있는 여자한테 걸릴까봐 조심하는 남자야

물론 예외는 항상 존재함

남자가 없는 여자들의 공통점..

아예 시작도 못하는 속수무책형

남들은 연애도 잘하고 헤어지기도 밥 먹듯이 잘 하는데, 나는 도대체 무엇이 잘못 되어서 시작도 못하는 걸까? 얼굴이 못생겨서? 매너가 안 좋아서? 실망하기 전에 이것부터 체크해보자. 나의 무엇이 남자 운을 막는 것일까?

1. 선천성 무매력증

이유는 딱 한가지! 남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매력이 선천적으로 부족 한 거지 뭐. 게다가 애교까지 없다면 게임 끝이잖아! 억울하다구? 할 수 없어, 자연의 섭리인걸. 당신도 매력 없는 남자는 싫잖아? 그치? 그럼 어떡하냐구? 지금 당장 거울 앞에 서봐! 도대체 나에게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 안생긴 얼굴, 무뚝뚝한 태도, 멋대가리 없는 말투.. 이런거 안 고치면서 팔자 타령만 하면 노처녀 되는거 시간 문제라구!!

2. 첫인상에 목숨거는 낭만형

그 남자 첫인상이 영 아니더라, 얘! 어쩜, 그렇게 말을 못하니? 중증 장애인 아니니? 완전 사회봉사팅 이었다니까! 됐다, 얘 내가 재활용센터니? 성형수술부터 하라 그래~... 이런 식으로 당신이 차버린 남자들, 5년만 지나면 멋진 왕자님으로 변한다는 거 아직 모르지? 배용준이나 정우성 아니고서야 첫눈에 뿅가는 남자가 몇 명이나 있겠어? 싫지만 않다면 한번은 더 만나주는 거, 에티켓이 아니 연애의 필수 테크닉이야!

3. 조건부터 따지는 중매쟁이형

외모 따져보고, 집안 따져보고, 장래성? 학과는 뭐래? 중매 시장에 나온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조건 따져보고 재고, 재고, 또 재고... 그러기 전에 자기 주제부터 따져봐! 그런 조건 갖춘 남자한테 안 채일 자신 있어? 이런 걸 이상과 현실의 괴리하고 하지, 유식한 말로! 자신의 눈 높이부터 적정 수준인지 체크하지 않으면 나중에, 나중에 말이야! 101번째 프로포즈 기다리는 여자가 될지도 몰라!

4. 필링 기다리다 날 새는 망부석형

그 남자, 다 괜찮은데 느낌이 없어... 만나면 싫지는 않은데 왜앤지... 자기가 무슨 소설 속 운명의 주인공이라고 찌리리~ 필링만 찾고 있다면? 그런 사랑이 있긴 있어? 근데 아무한테나 오는 행운이 아니라는 건 알지? 그래도 기다릴 꺼라구? 어쩌겠어 팔잔데. 기다리다 지쳐 망부석 될 날 멀지 않았지 뭐!

5. 남자라면 아무한테나 들러붙는 민들레 홀씨형

헤픈 여자라는 말 있지? 남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부류야! 민들레 홀씨처럼 남자만 지나가도 찰싹 달라붙어 애교를 흩뿌리는 여자들. 남자가 하는 부탁은 목숨을 걸고 다 해주는 그런 여자들 있지? 같은 여자들이 봐도 재수 없는 형! 남자가 봐도 별로래!

6. 실패를 두려워 아무 짓도 못하는 조울증형

연애와 결혼은 별개래! 무슨 속물 같은 발언이냐구? 좀더 살아봐! 모든 사랑이 다 이루어진다면 유행가 가수들은 다 굶어죽었을 걸. 아무리 사랑해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도 있잖아. 그걸 어른들은 인연이라고 하지. 그런데 말이야. 실패가 두려워서 남자가 접근하는데도 계속 뒤로 도망만 다니는 여자들 있지? 속으로는 잡아주길 바라면서 말이야! 큰일이야! 한치 앞도 못 보는데, 10년 후를 어떻게 알겠어? 지금 느낌 좋은 그 남자 일단 한 번 만나봐! 아니면 헤어지면 되잖아? 호적에도 안 남는다구! 평생 연애 한 번 못하구 처녀 귀신 되기 전에!

7.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두드리다 끝나는 돌다리형

아직도 남자는 늑대 혹은 도둑으로 아는 여자들이 있더라구. 이 남자 괜찮을까? 인간성, 장래성, 성격... 이것저것 체크하느라 시작도 못해본 거 한 두 번 아니지? 사랑은 좀 진보적이어야 돼! 왜? 젊으니까! 그냥 느낌을 믿어봐! 그런 걸 순수라고 하지! 이것저것 재보고 시험하고 안전진단 받을 동안 기다릴 수 있는 남자, 몇 명 안돼! 버스 떠난 다음에 손 흔들어본 적 있어? 세우기 쉽지 않을걸?

8. 가까이할수록 너무 먼 당신, 콤플렉스형

상대는 아무 생각 없는데, 나는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 남자들이 싫어할 꺼야 등등. 자학에 빠진 콤플렉스 환자들. 남자가 차 한잔 하시죠? 하면, 왜 하필 나한테.. 놀리는 거 아닐까? 혹시 내가 좋아하는 거 눈치챘나? 꼬치꼬치 자학에 빠지고, 잘해주면 부담스러워하고, 냉정하게 대하면 눅들고... 이런 건 약도 없어. 눈치 좀 채면 또 어때? 자기 좋다는데 싫어할 사람 있어? 남자들은 밝은 여자를 좋아한다구!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남한테도 사랑 받지 못하는 거, 만고의 진리잖아!

9. 벌이 날아들 때까지 기다리는 한 송이 들국화형

여자는 꽃이요~ 남자는 벌, 나비다. 옛말 하나도 안 그르다고 고고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내 님이 올 때까지? 에고! 진짜 큰일이야~ 벌이 날아들려면 향기가 있어야 하잖아? 기다리기 전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 자신이 가만 있어도 남자 들이 찾아올 수 있는 진한 향기가 있는지? 없어? 그럼 향수라도 뿌려야지. 그냥 앉아만 있으면 진짜 망부석 된다구~

10. 남자들 기죽이는 섹시걸 형

남자들이 섹시한 여자 좋아한다는 건 알고 있지? 근데 그게 말이야. 도가 지나 천박의 수준이 되면 남자들은 부담스럽대. 있잖아? 내는 밤이 무서버! 섹시함 에도 등급이 있어.X등급이면 알지? 마구 가위질 당하잖아? 다른 좋은 매력을 보여줄 기회마저 아예 원천봉쇄 되버린다구. 아니면 그런 사람들만 오는 삼류극장에 걸리거나.. 억울하면 조금만 등급을 낮춰봐!

11. 이상한 나라의 남녀 평등론자

퍼스트 레이디! 여자에게 차문 열어주는 남자, 커피 타주는 남자는 젠틀맨이라고? 단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험한 일 다 시켜놓고, 자기는 동료직원이 차 한잔 부탁하면 유관순 누나처럼 부르르 떨고 일어서는 여자들 있잖아? 남자들이 그러는데 진짜 재수 없대!

12. 성격만 좋은 성격 미인형

어쩜 OO씨는 성격도 좋아! 남자들은 다 뭐하나? 이런 여자 그냥 놔두다니! 이런 소리에 솔깃해서 당신의 진가를 알아 봐줄 남자를 찾고 있다면? 일치감치 꿈 깨는 것이 좋아! 그렇게 좋음 자기가 데려가지, 왜 안 데려가겠어? 꿈 꿀 시간에 거울 한번 더 들여다봐. 그리고 당신에게 성격 말고 좋은 것이 무엇이 있는지 곰곰 생각 해봐! 없다면 문제 심각한 거야! 빨리 매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독수리 공방에 유배될 날 멀지 않았다구!

초반전에 깨지는 초전 박살형

얼굴도 저만하면 괜찮고 인기도 많고 접근하는 남자도 꽤 있는데, 몇 번 만나지 못 해 짤리는 여자들. 이유가 뭘까? 나는 왜 연애를 하지 못하는 거야? 왜 나는 오픈 게임밖에 못 뛰는 걸까?

13. 실속없이 인기 좋은 연예인형

야유회나 MT 가면 여기저기서 데려가려고 난리 치는 여자, 회식 때 빠지면 분위기가 안 사는 여자... 당신이 그런 여자라면 분위기 잡기 전에 주위를 둘러봐! 당신이 노래방에서 마이크 잡고 앵콜송 부르는 동안 좌석에서는 쌍쌍이 핑크빛 무드가 이루어지고 있을걸. 당신이 분위기 띄우느라 동분서주하고 있을 때 다른 여자들 옆에 남자랑 눈 높이 맞추고 있다는 거 몰랐지? 남들 연결시켜주는 중매쟁이 될 생각이 아니라면 이제 실속 좀 챙겨. 거품 인기에 허우적거리다 노처녀 되기 전에!

14. 잘못 건드리면 다친다, 칼잡이형

OO는 너무 정확해! 어쩜 그렇게 똑 떨어질까? 야무져 보이네요.. 이런 거 칭찬 아니야!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것도 좋고, 정확한 것도 좋지만, 정이 안 붙잖아. 사랑이라는 게 머리로 풔째 아니잖아? 말 잘못했다간 한 대 맞을 것 같은 분위기라면 어떤 남자가 접근하겠어? 처음에는 호기심이나 미모에 반해서 접근했다가도, 잘못하다 베일까봐 얼른 도망 간다구. 날 세우지 말고 좀 무뎌지는 게 연애의 첫걸음!

15. 너무 쉽게 보이는 노류장화형

얼굴 예쁘고 몸매 끝내주고 주위에 남자들이 들끓는 여자들 있지? 근데 며칠 있다가 보면 남자가 또 바뀌고, 선물 자랑에 입이 마를 날 없는 여자. 전혀 부러워할 거 없어. 노처녀 후보 일 순위니까! 남자들이 바라는 건 나만의 신부. 만인의 연인은 노 땡큐라구! 남자들이 가장 못 참는 게 여자가 바람 피우는 거래잖아. 처음에 반했던 남자들도 괜히 불안해져서 그만 떠나가 버린대.

16. 모든 사람에게 잘하는 슈퍼맨형

주위에 보면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한 사람들 있지? 그런 사람들은 나한테 잘해줘도 그냥 그런 가부다 싶잖아? 나한테만 잘해주는 것도 아닌데 뭐, 책임감도 안 생기고.. 남자라고 다르겠어? 게다가 남자들은 눈치가 좀 없거든. 당신이 모든 사람들한테 잘해주면 남자는 혼자 마구 헷갈려 하다가 떠나버리거든. 이제부터 차별대우를 좀 해봐! 진짜 좋아하는 남자 있으면 표가 나게 팍팍 잘 해주는 거야!

17. 대화가 안 되는 벽창호형

사랑은 탁구 경기랑 비슷해. 핑~, 퐁~ 서로 왔다갔다 주고 받는 것이 있어야 하거든. 그런데 말이야, 남자가 무슨 얘기를 해도 대화가 안 되는 여자들 있잖아, 예쁘게 웃으면 만사 OK인줄 아는 여자. 진짜 재미없대. 몇 번 얘기해보다 이 여자랑 컴버세이션이 안 된다 싶으면 도망가고 싶은 거 당연한 일 아니야?

18. 콧대가 하늘로 솟은 클레오파트라형

남자들이 콧대 높은 여자들을 싫어할 거 같지만, 사실은 콧대높은 여자를 더 좋아 한 대. 재밌잖아? 뭐든지 흥흥흥 따라오는 거보다는 튕기는 것이 훨씬 감칠 맛이 난다나? 그런데 콧대가 너무 높아서 남자들 기죽이는 여자들 있지? 그런 여자들은 중간에 많이 짤린데. 피곤하거든. 튕기는 것도 눈치껏 해야지. 아예 튕겨 나가는 수가 있다니까.

반짝하다 식어버리는 도중하차형

처음에는 불 붙는 것처럼 열애를 하다가 금방 식어 버리는 거나 잘 나가다가 찢어지는 커플들. 문제가 무엇일까? 나만의 문제? 남자 복이 없는 것은 아닐까? 왜 아니겠어? 사랑도 게임! 게임의 법칙을 모르면 지는 것은 당연한 일!

19. 얼굴만 예쁜 백치 미인형

못생긴 여자는 얼굴이 무기라고 하지? 예쁜 여자도 마찬가지야. 외모가 예쁘면 웬만한 잘못이나 결점은 용서해주고 싶은 것이 남자의 심리거든. 그런데 이런 얘기 너무 믿지마! 이런 말도 있거든. 얼굴은 3일 가고, 몸매는 3년 가고, 마음은 평생 간다! 처음에는 외모에 반해서 정신이 없겠지만, 시간이 흘러 제 정신이 돌아오면 외모는 사실 별거 아니거든. 더 이상의 매력이 없다면 더 이상 사랑도 없는 거야!

20. 남자를 봉으로 아는 꽃뱀형

자기, 나 오늘 뭐 사줘! 오늘 우리 근사한데 가서 기분 좀 내자, 응!! 만나기만 하면 남자 돈 팍팍 쓰게 만드는 여자. 이런 여자도 요주의 인물이야. 주머니 사정 뻔한데 계속 돈 쓸 생각만 하면 남자도 좀 무섭지 않겠어, 여자가 생각해도 좀 정 떨어지는데. 사랑도 연애도 기브 '' 테이크야! 오는 게 있으면 꼭꼭 챙겨서 보내야지, 사랑도 오래 간다나?

21. 애교도 정도가 있지, 갈수록 태산형

가끔 말이야, 애교와 땡깡 혹은 짜증을 착각하는 여자들 있지? 애교랍시고 남자를 들들 볶거나 잠시도 한눈 팔지 못하게 하는 여자들. 얼마 안가 남자 질리게 만드는 지름길이야. 받아준다고 끝까지 갔다가는, 나중에 혼자 돌아오는 길이 꽤나 고단할 걸.

22.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매달리는 심순애 형

어머, 여자가 이런 걸 어떻게 해? 으응, 자기가 해줘라아~ 무슨 일이든 뽀빠이 찾는 올리브처럼 남자에게 떠넘기는 여자들 있잖아. 처음에야 보호본능을 불러일으켜서 귀엽기도 하지만, 어느 날 엔간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 될 걸? 왜? 피곤하니까!

23. 성격 나쁜 게 자랑인줄 아는 협박형

자기 내 성격 알면서 왜 자꾸 건드려! 한번만 더 성질 건드리면 이젠 끝장이야! 말끝마다 남자들 협박하는 여자들 있지? 아니 자기가 무슨 막가파야? 아무리 애교가 철철 넘쳐도 한번 돌면 앞 뒤 안보는 여자들 있잖아, 남자들도 무섭대!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참아야 한다구? 그럼 참는 남자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봐! 안 말릴 테니까!

24. 눈치만 보다 주저앉는 지지부진형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란 영화가 있지?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핀트를 못 맞춰서 자존심 때문에 사랑을 부정하는 스타일. 서로 상대가 먼저 가슴을 열어주길 기다리며 눈치만 보는 커플들. 그가 안되면 당신이라도 화끈하게 나가봐! 싫어? 그럼 둘 다 기다리다 날 새는 거지 뭐.

한사람을 물질로 계산하면

1. 새장 한 개나 씻어낼 수 있을 정도의 석회

2. 장난감 대포나 한방 쏘아볼 수 있을 정도의 포타슘

3. 약 한 봉지 먹을 분량의 마그네슘

4. 성냥개비 2000개 정도의 인

5. 못 한 개 정도의 철

6. 컵 한잔에 찰만한 설탕

7. 세숫비누 다섯 장 정도의 지방...

결코 우리는 대단한 존재가 아니랍니다.

서로 아끼며 살기에도 벅찬 하루인데.

이제 서로 사랑하며 삽시다.

사랑

사랑해

널사랑해

너만사랑해

영원히사랑해

너무나도사랑해

내목숨보다사랑해

진짜진짜너를사랑해

하늘만큼땅만큼사랑해

세상그누구보다도사랑해

하늘에게맹세할께널사랑해

언제까지나너하나만을사랑해

너에게해줄말이있어그건사랑해

나의모든것을줄수있을만큼사랑해

네생각만으로행복해질수있어사랑해

언제나처음인듯설레게만드는널사랑해

하늘에큰원을그려봐그걸뺀만큼널사랑해

너를위해서라면죽을수있을정도로널사랑해

너를위해서라면뭐든지하고싶어져너를사랑해

네가치토스라면따조가될수있을만큼너를사랑해

나의시간을언제나너를위해쓸수있을만큼널사랑해

네가로미오라면나는줄리엣이되고싶을만큼널사랑해

세상에니가있다는이유만으로행복하게해주는널사랑해

네가지구의끝에있어도너를찾아갈수있을만큼너를사랑해

이건비밀인데너에게말해줄께나는있지너를무지무지사랑해

만약내가먼저죽는다면너의수호천사가되고싶을만큼널사랑해

나의머리속하얀캠퍼스에는오직이말뿐이야난언제나너를사랑해

네가쵸코쿠키라면그쿠키사이의쵸코렛이되고싶어그만큼널사랑해

난너하나만을사랑할꺼야영원히이맘하나만은변하지않아난널사랑해

네가나를미워한대도그마음까지사랑으로받아들일수있을만큼널사랑해

사랑이란단어를생각하면난언제나네얼굴이떠올라이런게사랑이지사랑해

네가있어서사랑이란단어도세상에존재하나보다가끔그런생각이들어사랑해

절대뒤돌아보지마난지금너에게하고싶은말을하지못해울고있어그말은사랑해

네가힘들때니가원한다면기대어울수있는따스한품이되줄수있어언제나널사랑해

널만난이후로나의모든사랑의기준이달라졌어누가뭐래도이말은해야겠어널사랑해

레몬처럼상큼하고소주처럼톡쏘고초컬렛처럼달콤한나에겐오직하나뿐인너를사랑해

네가있어유행가가사가아름답단생각이들고드라마속연인들의사랑이부러운가봐사랑해

온세상의모든단어들을다사용해도너하나를표현하지못해나에게넌그런존재야너를사랑해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아.......못처럼 도배를 해보니 새롭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절대주의자 : 뛰는 놈 위에는 반드시 나는 놈 있다.

상대주의자 : 뛰는 놈이 있기 때문에 나는 놈이 있다.

신비주의자 : 뛰는 놈이 곧 나는 놈이다.

낙관주의자 : 뛰는 놈도 언젠가는 날 수 있는 때가 온다.

비관주의자 : 나는 놈도 언젠가는 뛸 수밖에 없는 때가 온다.

중도주의자 : 전 평소엔 뛰지만 급하면 날기도 합니다.

페미니스트 : 뛰는 놈 위에 나는 년 있다.

인도주의자 : 뛰는 놈과 나는 놈이 어우러지는 정겨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공자 : 뛰는 놈은 나는 놈에게 공손해야 된다.

부처 : 뛰는 놈이나 나는 놈이나 내 손바닥 안에 있다.

괴델 : 뛰는 놈과 나는 놈 사이에 다른 놈이 없다고 해도 무 모순이다.

다윈 : 뛰는 놈이 진화하면 나는 놈이 된다.

페르미 : 뛰는 놈이 날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을 알고있으나 여백이 부족하다.

(페르미의 정리에서 인용한 듯~)

갈릴레이 : 뛰는 놈이나 나는 놈이나 똑같이 도착한다.

아인슈타인 : 뛰는 놈보다 나는 놈의 시계가 느리게 가더라.

스티븐호킹 : 뛰는 놈이 블랙홀에 빨려들 때 나는 놈은 이미 사라졌다.

위상수학자 : 뛰는 놈은 2차원에 속하고 나는 놈은 3차원에 속한다.

프랙탈학파 : 뛰는 놈이 2.34차원 위에 있으면 나는 놈은 3.81차원에 있다. (뭔 뜻인지...?)

고대수학자 : 뛰는 놈의 발자국은 2로 나누어 떨어질까?

근대수학자 : 나는 놈의 날개짓은 나눗셈에 대해 닫혀 있을거야.

현대수학자 : 글쎄다. 국제 세미나를 열어봐야 알 수 있다.

생물학자 : 뛰는 놈은 다리가 있고 나는 놈은 날개가 있다.

물리학자 : 나는 놈의 y 컴포넌트 속력은 중력에 의한 영향을 받는다.

프로그래머 : 뛰는 놈과 나는 놈의 슈퍼 클래스는 가만히 있는 놈이다.

화학자 : 뛰는 놈보다 나는 놈의 엔트로피가 아무래도 높다.

한국인 : 나는 놈만 보면 뛰는 놈은 배아프다.

일본인 : 뛰는 놈도 나는 놈을 모방하면 더 높이 날 수 있다.

미국인 : 나는 놈은 덤핑이다. 슈퍼 301조 발동이다.

아담스미스 : 뛰는 놈과 나는 놈이 서로 분업한 게 틀림없다.

맬서스학파 : 뛰는 놈보다 나는 놈이 기하급수적으로 빨리 간다.

마르크스파 : 뛰는 놈은 나는 놈에게 착취당한다.

칼융 : 뛰는 놈은 주행콤플렉스, 나는 놈은 비행콤플렉스에 사로잡혔다.

라이트형제 : 나는 놈은 우리가 처음이다.

다빈치 : 나도 날 뻔했다. 정말이다.

이순신장군 : 내가 저 세상으로 날아가는 것을 적들에게 알리지 말라.

안동양반집 : 뛰는 놈이나 나는 놈이나 다 쌍놈이여!

소비자 : 뛰는 것보다 나는 게 비싸더라.

기업가 : 뛰는 것보다 날아갈 때 이윤이 많더라.

최불암 : 뛰는 것이 있으니 나는 놈도 있구려. 파아~

주사파 : 뛸 때도 날 때도 모든 것을 주체적으로!

박홍 : 뛰는 놈 뒤에 나는 놈 있고 나는 놈 뒤에 김일성 있다.

약장사 : 이 약 한병만 먹어봐. 뛰는 놈이 날 수 있어!

차범근 : 저희는 나는 놈들에게는 4-4-2 시스템으로 뛰겠습니다.

김영삼 : 띠는 놈 이에 나는 놈 있슴미다.(사투리..)

정태수 : 나는 놈이나 뛰는 놈이나 머슴들이 뭘 알것나?

이주일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냐~

배영만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냐고요~ 킁...

빌게이츠 : `뛰는 놈 98'이 선보입니다. 나는 놈보다 월등한 성능입니다.

김대중 : 나는 놈은 준비되었었기에 날 수 있어부러요!

이회창 : 나는 놈도 뛰고 싶었으나 워낙 몸이 말라 날리니 어쩝니까?

이인제 : 나는 것은 고사하고, 뛰는 것도 젊은 놈이나 할 수 있습니다.

너를

사랑해

밤을세워

이슬을만들 듯이

나언제나 그대곁에

누어서 자고 자면서도

그리워 그대 이름 불렀다

언제나 내 눈가에 까닭모를

눈물이 한방울 한방울 맺히거든

너를 향한 나의 슬픔이

밤을세워 만들어낸

보석이라 여겨줘

그이슬에 빛이

스러지는 날

그날까지

사랑해

나는

1. 머피의 법칙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잘못된다.

2. 검퍼슨의 법칙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일수록 잘 일어난다.

3. 질레트의 이사 법칙

지난번 이사 때 없어진 것은 다음번 이사 때 나타난다.

4. 프랭크의 전화 불가사의

펜이 있으면 메모지가 없고, 메모지가 있으면 펜이 없다. 둘 다 있으면 적을 메모가 없다.

5. 미궤트의 일요 목수 제3법칙

찾지 못한 도구는 새 것을 사자마자 눈에 띈다.

6. 코박의 수수께끼

전화번호를 잘못 돌렸을 때 통화중인 경우는 없다.

7. 호로위츠의 법칙

라디오를 틀면 언제나 가장 좋아하는 곡의 마지막 부분이 흐른다.

8. 린치의 법칙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자마자 엘리베이터가 도착한다.

9. 잔과 마르타의 미용실 법칙

내일 머리를 자르려고 작정하면 헤어스타일이 멋지다는 칭찬이 쏟아진다.

10.편지법칙

그럴듯한 문구가 떠오를 때는 편지를 봉한 직후이다.

하늘과 바다의 사랑 이야기

옛날에... 하늘하고 바다하고 사랑을 했대..

사람이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계속되는 긴 사랑을 했대..

둘은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하늘은 바다를 닮아 바다색이 되고..

바다는 하늘을 닮아 하늘색이 되었대..

어스름 저녁이면 바다는 하늘에게 "사랑해~♡"하고 속삭였고..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하늘은 부끄러워 노을을 빨갛게 물들였대..

그러면 바다도 같이 얼굴이 붉게 물들었대..

둘은 서로를 마주보며 행복한 사랑을 했대..

그런데.. 구름도 하늘을 사랑했대..

하늘이 너무나도 높고 깨끗해서 구름도 반하지 않을 수 없었던 거야..

하지만 하늘은 바다만 쳐다보았대..

구름이 아무리 하늘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해도

하늘은 오로지 바다 생각뿐이었대..

생각다 못한 구름은 어느날 하늘을 전부 가려버렸대..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하늘이 너무 미워서 말야..

더 이상 서로를 볼 수 없게 되자

하늘은 너무 슬퍼서 한없이 눈물만 흘렸고..

바다는 하늘이 그리워서 파도로 몸부림쳤대..

매일매일 구름에게 한 번만이라도 하늘을 보게 해달라고 물보라로 애원했대..

결국 둘의 애절한 사랑을 보다못한 바람이 구름을 멀리 쫓아 버렸대..

구름의 사랑은 멀리 있을 때가 아름다웠던 거야..

구름은 안타깝게 자꾸 바람에 밀려갔대..

다시는 하늘에게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대..

그래서 하늘이 자기에게 흘렸던 눈물이라도 소중히 흠뻑 머금고 갔대..

그래서 비가 되었대...

여성 흡연의 변천사

1. 처음엔 친구가 먼저 피운다. <친한 친구에게서 그이의 향기를 느꼈다>

2. 친구에게 피우지 말라고 따끔하게 충고한다.

3. 담배 피우는 현장을 기습해서 면박을 준다.

4. 그러다가 같이 피운다.

5. 화장실을 전전하며 숨어서 피운다.

6. 집에선 절대 피우지 않는다.

7. 그러다가 아빠가 담배 피우고 나온 직후의 화장실에서 피운다.

8. 나중엔 아빠 담배를 훔쳐서 피운다.

9. 돗대를 빼내서 피울 경우 아빠가 의심한다.

10. 모기향을 펴놓고 모기향이라고 오리발 내민다.

11. 아빠 재떨이를 뒤져 장초를 고른다.

12. 또 의심을 받는다. 오빠 친구가 왔다가 담배를 피워서 냄새를 풍겼다고 거짓말해서 모면한다.

13. 오빠한테 아빠가 피운 것처럼 꾸미고 아빠한테는 오빠가 피운 것처럼 꾸민다.

14. 까페에서 담배 냄새가 몸에 배었다고 우긴다.

15. 손에서 담배 냄새나는 건 재떨이를 비울 때 손에 묻었다고 공갈친다.

16. 이젠 다들 잠든 밤에 베란다에서 피운다.

17. 낮에 아무도 잘 들어가지 않는 세탁실에서 피운다.

18. 공연히 돈주고 까페에 나가서 피운다.

19. 담배는 옷서랍에 숨겨놓다가 한번 들키면 아빠 옷주머니에 숨겨놓는다.

20. 그 담배를 아빠가 피워버리면 효도한 기분이 든다. <일석이조>

21. 그러다가 담배가 떨어지면 아빠 돗대를 훔쳐 핀다.

22. 오빠가 은근히 눈치를 채지만 차마 말하지 못한다.

23. 오빠가 담배가 동이 나면 공연히 동생 방을 기웃거린다.

24. 이젠 오빠가 동생 것을 압수해서 피운다.

25. 나중엔 몇 가치를 남겨두고 압수한다.

26. 그러다가 나중엔 담배 있으면 하나만 달라고 한다.

27. 그러다가 들키면 어떡 하냐고 오빠가 같이 협조해준다.

<이렇게까지 진전되기 전엔 때리기도 하고 협박하기도 한다.>

28. 그러다가 오빠가 선심 쓰는 척하며 담배를 권한 뒤 불을 붙여준다.

29. 여동생이 오빠의 여자친구가 담배 피우고 있음을 눈치챈다.

30. 그것을 부모한테 이르겠다고 협박한다.

31. 술 한잔 마시면서 시누 올케가 함께 피운다.

백수와 꼬마소녀

오늘은 큰맘 먹고 비싼 구구콘을 사들고 놀이터로 향했다.

벤치에 앉아 인생에 대해 생각했다.

점점 작아지는 구구콘을 바라보며 인생의 허무를 느꼈다.

더할 나위 없이 작아진 구구콘을 바라보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때 저 멀리서 미끄럼틀 타던 여자아이 하나가 다가온다.

**********아이이름=윤미************

윤미 : 아저씨 왜 울어?

백수 : 아..아냐 아저씨 우는거 아냐.

한창 자라나는 새 같은 아이에게 작아지는 아이스크림 때문에

운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아이는 날 계속 쳐다보더니 입을 열었다.

윤미 : 아저씨 나 한입만...

멈췄던 눈물이 다시 흘렀다.

내 구구콘을 다 먹고 그 아인 다시 미끄럼틀로 쭐래쭐래 달려갔다.

순간 인생의 황당함을 느꼈다.

조금 있다 보니 한 아이가 헐레벌떡 내 앞으로 뛰어왔다.

헐레벌떡 보이<조연> : 아저씨 여기 500원 짜리 굴러 오는거 못 봤어요?

순간 내 발밑에 뭔가가 반짝이는걸 발견했다.

다행히 그 아이보다 먼저 발견했다.

잽싸게 오른발로 동전을 덮고 말했다.

백수 : 저쪽으로 가던걸?...^^; ☞

헐레벌떡 보이 : 고마워요.

'자 이제 나와 동전아 나쁜 사냥꾼은 갔어' 흐흐흐

그 아이가 사라지자 아까 아쉬웠던 구구콘을 다시 하나 사서 벤치로 돌아왔다.

미끄럼틀 타던 그 아이도 다시 돌아왔다.

윤미 : 아저씨...나 한입만...

흑흑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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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과소비로 인해 오늘은 좀 싼 돼지바를 사들고 놀이터로 나갔다.

어제 그 아이가 없음을 확인하고 안심하고 돼지바를 깠다.

순간 뒤에서 누가 내 눈을 가리며 뻔한 질문을 했다.

"누구게?"

백수 : 글쎄...

하지만 "누구게?"란 목소리를 듣고 돼지바를 든 오른손엔 마비가 왔다.

가슴도 철렁 내려앉았다.

백수 : 혹시...

난 오늘도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윤미 : 아저씨..오늘은 돼지바네...한입만...

오늘은 이 아이가 다 먹고도 가지 않고 내 옆에 바싹 다가앉는 게다.

윤미 : 아저씨는 뭐하는 사람이야?

백수 : 글쎄다...

윤미 : 아저씬 늦게 들어가면 엄마한테 혼나?

백수 : 혼나...

윤미 : 아저씬 이름이 뭐야?

백수 : OOO.

윤미 : 아저씨 내가 귀찮아?

백수 :...(보기보다 똑똑하구나...)

윤미 : 아저씨 여보 있어?

백수 : 아직 여자친구라는 것도 없어.

윤미 : 왜?

백수 : 아저씬 여자들이 좋아하는 돈 많은 사람이 아니거든.

윤미 : 그럼 내가 여자친구 해줄께.

백수 : 조건은?

윤미 : 한입.

우린 그렇게 어설프게 애인협정을 맺었다.

다음날부터 놀이터로 향하는 내 손엔 두개의 아이스크림이 항상 들려져 있었다.

그 아인 항상 벤치에 앉아 날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나선 내 무릎에 누워 잠을 자기도 했고 어설픈 내 옛날얘기에도

그 아인 즐거워해 줬다.

5월 5일 어린이날. 놀이터엔 애들이 하나도 없을꺼란 생각에...

그리고 그 아이도 오늘만은 없을꺼란 생각에 아이스크림을 하나만 사들고

놀이터로 갔는데 내 여자친구 윤미가 혼자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백수 : 오늘 어린이날인데...?

윤미 : 엄마아빠가 바쁘셔...

<나중에 알고 보니 고아원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백수 : 그렇구나...

윤미 : 오늘은 한 개네?

백수 : 아..응. 니꺼야. 난 오늘 배가 불러서...

윤미 : 같이 먹어 그럼.

백수 : 그러자! (활짝)

윤미 아이는 내 손을 잡고 연신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내가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내 애인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사실이 나로써도 기쁜 일이었다.

백수 : 우리 대공원갈까?

윤미 : 정말?

윤미를 기다리라고 해놓고 쏜살같이 은행으로 튀어갔다.

10만원을 인출했다.

잔액 1630원....까마득했다.

시골에 계시는 공포의 마더얼굴이 떠올랐다.

"네 이 우라질 녀석!

서울 가서 대통령이 되어 오겠다고 소 팔아서 올라가더니 다섯 살 짜리 지집에게

홀려 애미 피땀 흘려 보낸 돈까지 다 말아먹는 거냐!"

"마마...그게 아니에요..그게...그게..."

난 심하게 머리를 휘젓고 있었다.

은행 안 경비원이 가스총을 찬 채 바닥에 떨어지는 내 비듬들을 쓸고 있었다.

휘젓던 머리를 추스리고 은행을 빠져 나왔다.

애인 윤미를 목마 태우고 대공원으로 향했다.

놀이기구를 타며 행복한 웃음을 활짝 지어 보이는 내 애인 윤미를 보며 사뭇 흐뭇했다.

'아...오늘은 체력의 한계다. 더 이상 걷지도 못하겠어'

놀이터 벤치까지 윤미를 업어와서는 턱 주저 앉았다.

윤미가 내 곁에 다가오더니 내 볼에 살며시 입맞춤하는 것이 아닌가.

볼을 어루만지며 멍하니 윤미를 바라보고 있자니 윤미도 부끄러운지 얼굴이 붉어진 체로

"아저씨 오늘 재미있었어. 내일봐" 라며 손을 흔들며 사라진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볼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다.

인생의 행복이란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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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어머니 : 다음달까지 직장 못 구하면 당장 시골로 잡아들일 테다.

백수 : 어머니 제발 자식의 꿈을 그런 식으로 .....

어머니 : 꿈이고 나발이고 사발이고 니 통장 오늘 조회해봤더니 1630원 남았더구나.

알아서해라. 이번 주엔 돈도 안 부칠 테니까..!

백수 : 어머니...

난 수화기에다 대고 침을 튀겨가며 절규했지만 이미 NO CARRIER 된 상태였다.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잘 쓰면 한 달도 버틸 수 있는 거금 10만원. 어제 하루사이에 다 썼으니.

이것 참 살길이 막막하다.

게다가 애인 윤미는 바라는 것이 점점 더 많아진다.

저 멀리 편에서 한남자가 여자에게 꽃을 선물하는걸 보구선..

윤미 : 아저씨. 아쩌신 애인 윤미한테 꽃 안 사줘?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더 고급을 원하기 시작했다.

구구콘도 아닌.....

윤미 : 아저씨 우리 이제 구구크러스트...응? 구구크러스트...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 걸까... 한낮 어린아이한테 정신이 팔려서

내 인생의 몇 페이지를 말아먹고 있는 건 아닐까....

구들장에 머리를 쳐박고 하루종일 고민해봤다.

다음날 난 놀이터로 향했다. 손엔 아무 것도 들리우지 않은채로.

윤미 : 아저씨 안녕.

백수 : 그래 안녕

윤미 : 어? 아이스크림은?

백수 : 이제 안사.

윤미 : 왜?

애인 윤미는 잔뜩 긴장한 눈치였다.

애써 냉정한 표정을 흐리지 않은채로 입을 열었다.

백수 : 우리 헤어져.

윤미는 이럴순 없다며 땅을치며 통곡했다.

나 역시 가슴이 아팠지만 냉정하게 뒤돌아서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요 며칠 놀이터는 커녕 밖에조차 나가지 않고 방구석에 쳐박혀 병든 병아리 새끼마냥 겔겔거리고 있다.

눈을 감으면 윤미의 활짝웃는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

윤미는 어떻게 지낼까...그아이 감기나 걸리진 않았는지...

윤미는 내 인생에 있어 한낮 장난에 지나지 않는 아이가 아니었다.

오히려 삭막했던 내 인생에 끈한 정과 사랑을 알려준 작은 천사였다.

여자와 이별후 힘들어하는 한남자의 유치한 괴로움이 싫어 여자도 멀리했던

내가 윤미로 인해 사랑에 눈을 뜨게 된것이다.

퍼뜩 신문을 펴 들었다. "인부모집. 일당 65000원..."

이틀간 노가다를 뛰었다.

플라워샵에서 튤립을 몇송이 사고 가게에 들러 구구크러스트를 하나 사 들고 놀이터로 향했다.

뜻밖에도 윤미는 벤취에 앉아 있었다. 요 며칠 내가 안온사이에도 계속 나왔는가보다.

가까이 가니 인기척을 느낀 윤미가 고개를 들어 날 바라본다.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진 윤미가 울먹거리며 내게 달려와 안긴다.

미처 앉아주지 못한탓에 윤미는 내 가슴팍에 안기지 못하고 무릎에 매달려 징징 운다.

내 무릎이 촉촉해져옴을 느꼈다.

백수 : 윤미야 선물. 윤미가 울먹거리며 내게 달려와 안긴다.

뒤에 감추었던 튤립 몇송이와 구구크러스트를 윤미앞에 내밀었다.

그리곤 키를 낮춰 울고 있는 윤미의 눈을 소매로 훔쳐주고 가슴으로 안아주었다.

"다신 떠나지 않을꺼지?"

"그럼..."

벤취에 나란히 앉은 우리위로 붉은 노을이 졌다.

그날 이후 윤미를 고아원에서 인계받아 우리집에서 같이 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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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학생인 아내 윤미와의 첫만남을 서툰 글솜씨로나마 적어봤다.

난 내가 죽는날까지 이몸하나 다 바쳐 윤미를 사랑할것이다.

앗...윤미 학교갔다 올시간이다. 밥 앉혀놔야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세상에서 내가 가장 많이 생각했던 열 글자로 된 말.

* 항상 내 곁에 있어줬으면...

세상에서 내가 가장 많이 바랬던 아홉 글자로 된 말.

* 너와 하나 될 수 있다면...

세상 모든 것이 달라 진다해도 달라지지 않을 여덟 글자로 된 말.

* 항상 너를 향한 마음...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왔을 때 해 줄 일곱 글자로 된 말.

* 항상 널 지켜 줄께...

세상 모든 것 중 가장 아름다운 여섯 글자로 된 말.

* 너의 밝은 미소...

세상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다섯 글자로 된 말.

* 너를 위해서...

세상에서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 네 글자로 된 말.

* 너의 사랑...

세상에서 너에게만 들려줄 세 글자로 된 말.

* 사랑해...

세상 끝날 때까지 우리에게 없을 두 글자로 된 말.

* 이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한 글자로 된 말.

* 너...